금리 상승이 기업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

할인율 상승과 밸류에이션의 하락

주가는 이익이 증가하면 상승합니다.
그런데 이때
할인율은 이익의 증가 효과를 반감
시키게 됩니다.
이는 기업의 미래 이익을 현재가치로 평가한 후
PER을 계산하는데, 기업의 미래 이익을 현재가치로 평가할 때 바로 금리가 개입하기 때문
입니다.​(여기서 ‘할인’이라는 것은 나누기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이 1년 후에 100억의 이익이 날 것이라고 가정했을때, 금리가 5%면 미래 이익 100억원의 현재가치는 95.23억원입니다.

100/(1+0.05) = 95.23​

그렇다면 금리가 10%일 경우에는 어떨까요? 금리가 10%가 되면 미래 이익 100억원의 현재가치는 90.9억원입니다.

100/(1+0.1) = 90.9

이렇게

이자율이 올라가면 미래 이익의 현재가치가 감소
합니다. 그러면
당연히 PER은 높아지게 되고 기업의
밸류에이션은 하락
하게 됩니다. 결국 금리 상승은 주식시장에 악재가 되는 요소인 것이죠.

높아지는 금융비용

또 다른 이유는 높아지는 금융 비용 때문입니다. 금리가 올라가면 금융비용에 대한 부담도 커지는데,

성장주들은 특히 투자를 위해 돈을 많이 빌리는 경향
이 있어 금리가 올라가면 이렇게 빌린 금융 비용의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반면 성장주가 아닌

가치주의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영업을 통해 쌓아놓은 돈이 많고, 금융자산에도 많이 투자하는 경향
이 있어
금리 상승이 가치주에게는 오히려 이익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금리 상승은 성장주에게는 악재가 되고, 가치주에게는 이익이 될 수 있습니다.

관련 기업들

다음은 매출이 성장하면서 재고자산 수준이 낮고, 재고자산 회전율이 개선된 기업 목록입니다.

자료의 출처는
WISEfn,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이고, 금융, 건설/건축, 조선, 상사 자본재, 운송, 호텔/레저, 미디어, 소프트웨어, 통신서비스 업종의 기업들은 제외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