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A Wealth of Common Sense의
“Deconstructing 10, 20 & 30 Year Stock Market Returns”
라는 글을 참고했습니다.
10년 연평균 수익률
다음은 1926년 이후 미국 주식시장의 10년 연평균 수익률입니다.
미국 주식시장의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수익률 변동성은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 10년 연평균 수익률이 가장 좋았던 시기는 1959년 말까지의 기간으로 21.4%였습니다. 총 수익률로는 약 600%를 기록했습니다.
최악의 10년 연평균 수익률은 1939년 여름까지의 기간으로 -5%에 가까운 손실이었고, 총 수익률로는 -40%나 되었습니다. 그리고 미국 주식시장이 10년 동안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유일한 다른 기간은, 2000년대 초 닷컴 거품이 붕괴된 후 부터 2010년 말 금융위기까지였습니다.
20년
20년으로 기간이 늘어나면 마이너스 수익률이 사라집니다. 하지만, 여전히 변동성은 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년 연평균 수익률이 가장 좋았던 시기는 1980년대 초부터 닷컴 거품이 정점이었던, 2000년 봄까지의 기간으로 18%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최악의 20년 연평균 수익률은 1949년까지의 기간으로 2% 미만의 수익률을 기록했는데, 이 시기가 대공황과 2차 세계대전이 포함된 시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양호한 수익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년에 걸친 수익률 분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점은 연평균 수익률이 7% 이상인 경우가 거의 90%에 달했고, 8% 이상이었던 경우도 75%, 10% 이상인 경우도 56%에 달했다는 점입니다.
30년
다음은 30년 연평균 수익률입니다.
1926년 이후, 30년 동안 가장 낮은 연평균 수익률은 7.8%였습니다. 이는, 1920년대 호황의 절정기인 1929년 9월에 투자했을 경우에 얻을 수 있었던 수익률입니다. 만약 이때 투자한 투자자라면 이어진 폭락으로 투자원금에서 80% 이상의 손실을 봤을 테지만, 이 후 30년 동안에는 총 850% 이상의 수익률을 올렸을 것으로 나타납니다.
즉, 지난 100년 동안, 가장 최악의 시기가 포함된 30년 간의 총 수익률은 850%였습니다.
30년 연평균 수익률이 가장 좋았던 시기는 1968년까지의 기간으로 14.8%였는데, 역사상 최악의 10년 직후인 1939년에 투자를 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매우 우수한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3년부터 최근 까지의 수익률
2023년 1월까지 가장 최근의 10년 동안 연평균 수익률은 12.7%였습니다. 지난 20년 동안은 연평균 10.3%를 기록했고, 지난 30년 동안은 연평균 9.8%를 기록했습니다.
참고로, 1993년 이후 가장 최근까지 30년 동안에는 다음과 같은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 아시아 통화 위기
- 닷컴 거품 붕괴
- 9/11 테러
-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쟁
- 대규모 금융 위기
- 1918년 이후 최악의 전 세계적 전염병
- 우크라이나 전쟁 및 9% 인플레이션
- 플래시 크래시
- 몇 차례의 경기 침체
- 미국 정부의 셧다운
- 무역 전쟁
- 폭동
- 여러 차례의 탄핵 청문회
- 4차례의 약세장 붕괴
- 9차례의 조정 등
Epilogue
앞으로의 30년 또는 100년 동안 과거의 모습이 반복될지는 누구도 모릅니다. 투자자로서의 우리는 미래 수익률에 대한 어떤 보장도 받지 못합니다. 지금 현재부터 앞으로의 상황은 확실히 더 나빠질지도 모릅니다. 중요한 것은 누구도 알지 못한다는 것이죠.
그렇지만 이전의 10년, 20년, 30년 간의 수익률이 나타내는 숫자를 보면, 낙관적인 미래의 가능성이 더 높다고 느껴지지 않나요? 나쁜 일들이 일어나도, 결국 인간의 진보는 계속됩니다. 워런 버핏의 말 처럼, 시장에 반대로 베팅하는 잘못을 저지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시장에 반대로 투자하지 말아라.
워런 버핏
A Wealth of Common Sense, “Deconstructing 10, 20 & 30 Year Stock Market Retur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