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가 2023년까지 장기 보유할 만한 가치 있는 주식들을 제안했습니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최근에는 기술주의 강세에 이어 경기민감주도 상승하는 장이었지만, 경기민감주의 상승세도 변곡점에 도달했다는 판단 아래 지속적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기업의 주식으로 관심을 옮길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양질의 주식은 장기적으로 시장 평균보다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시각을 지지한다. 이에 따라 각 분야 애널리스트가 업종별로 지속가능한 경쟁력 우위를 강화할 수 있는 최고 품질의 주식을 선별했다.”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가 뽑은 최고의 주식은
코스트코,
알파벳,
나이키
등이었으며, 관련 주식의 리스트는 다음의 표와 같습니다.
TICKER | COMPANY | PRICE | CHANGE | EXCHANGE |
---|---|---|---|---|
GOOGL.MI | Alphabet Class A | 2026.96 | 5.62 | NASDAQ |
COST | Costco Wholesale Corp | 328.91 | 5.93 | NASDAQ |
RACE.VI | Ferrari N.V. | 197.06 | 2.41 | NYSE |
FRC | First Republic Bank | 168.93 | -1.82 | NYSE |
V | Visa Inc. | 213.53 | 5.56 | NYSE |
INVH | Invitation Homes Inc. | 30.61 | -0.48 | NYSE |
NKE | Nike Inc. | 137.49 | -5.68 | NYSE |
SHW | The Sherwin-Williams Company | 706.25 | -3.88 | NYSE |
모건스탠리가 뽑은 이 주식들은 2023년 예상 성과를 기준으로 선별했으며,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이들 주식은 현재 밸류에이션이나 투자등급에 기반을 둔 게 아니라 해당 업종 내 최고의 사업전략과 프랜차이즈를 갖고 있다는 믿음에 기반해 뽑았다”고 합니다.
알파벳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의 시가총액은
1조 3000억 달러가 넘지만 모건스탠리는 이런 시총이 회사의 핵심 사업인 유튜브의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것이라는 판단 아래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습니다.
“유튜브는 해당 분야에서 가장 저평가된 광고 플랫폼이다. 직접 반응(DR)의 강점과 브랜드 광고 시장 회복에 따라 유튜브의 매출 성장은 지난해 4분기 전년동기 대비 46%나 성장했다. DR은 유튜브에서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광고 서비스중 하나로 구글의 새로운 광고 매출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FRC와 비자카드
금융 업종에서는 중형 은행인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와 비자카드를 추천했습니다.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는 대출의 성장세 및 뛰어난 품질을 추천 사유로 꼽았으며, 비자카드의 경우에는 이미 확보한 규모의 경제가 새로운 경쟁자를 막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을 추천 사유로 꼽았습니다. 다만 비자카드는 미국의 법무부로부터 직불카드 시장의 반경쟁 행위로 인해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난 19일에 6% 넘는 급락을 보였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이키
나이키는 지난 19일 3분기(~2월28일)에
14억 5000만 달러의 순이익을 올려 전년 동기 8억 4700만 달러에 비해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103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101억 달러에 비해서는 소폭 증가에 그치며, 월가의 컨센서스 였던
110억 2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는 4%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인비테이션 홈즈와 셔윈 윌리엄스
모건스탠리는 향후 몇 년 동안 주택 시장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주택 시장 강세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주식으로
인비테이션홈즈와 페인트회사인
셔윈윌리엄스를 꼽았습니다.
셔윈윌리엄는 코로나 대유행 이래 지속되고 있는 주택 리노베이션이 이어지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인비테이션 홈즈와 셔윈 윌리엄스는 배당수익률(인비에티션홈즈 2.2%, 셔윈윌리엄스 0.9%)도 높기 때문에 배당주로서도 매력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페라리
모건스탠리는 자동차 주식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려는 투자자라면 페라리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제안했습니다. 모건스탠리의 자동차 애널리스트인 애덤 조나스는 “페라리는 자동차 업종에서 최고 품질의 주식이며 그 유명한 브랜드는 약화될 기미가 없다.”는 점을 투자 포인트로 주목하며 다음과 같이 분석했습니다.
“페라리는 매년 신규 모델을 출시하면서 평균 판매가를 인상한다. 현재 차량 평균가는 35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브랜드 가치와 고객 구매, 마진 증대, 현금흐름 등을 계속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