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인생의 표지판
사람의 마음은 시시때때로 변하기 마련입니다. 시시때때로 변하는 마음이지만 살면서 지켜야 할 마음과 버려야 할 마음이 있습니다.
어떤 마음을 먹는지에 따라 그 사람의 행동이 달라지고 삶의 방향도 달라집니다.
그 사람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는 얼굴에 나타난다고 합니다. 즉
얼굴은 그 사람이 살아온 삶의 이력서와도 같습니다. 그런데 그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그 삶의 이력서에 어떤 기록을 남길지는 마음에 달려있습니다. 얼굴이 삶의 이력서라면,
마음은 삶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표지판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죠.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말이 있습니다.
일체유심조란 ‘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이 지어내는 것’임을 뜻하는 불교용어로 화엄경의 핵심사상을 이루는 말입니다. 우리의 행복과 불행은 상황에 따라 또는 환경에 따라 온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매우 큰 착각이며,
행복과 불행은 마음에서 지어내는 것이기 때문에, 그 누구도 나를 행복하게 할 수 없고 불행하게도 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달을 보고 슬픈 감정을 느꼈다면, 그 달이 나에게 슬픔을 준 것일까요? 아니면 자기 스스로가 슬픈 것일까요?”
어떤 마음을 지키고, 어떤 마음을 버릴지는 스스로에게 달려있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지켜야 할 마음 5가지와 버려야 할 마음 5가지를 생각해보고 어떤 마음을 지키고, 버릴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여러분의 인생 이력서는 여러분의 현명한 결정으로 더 아름다워 질 수 있습니다.
지켜야 할 마음 5가지
1. 신심(信心)
신심이란 의심이 없이 믿는 마음입니다. 즉 마음이 어떠한 것을 똑바로 알고 그대로 실천하며, 그대로 실천하면 반드시 훌륭한 일이 생긴다는 것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2. 대심(大心)
대심이란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입니다.
3. 동심(同心)
동심이란 같은 생각을 가지고 보폭을 맞춰 함께 걸어갈 수 있는 동료의 마음입니다.
4. 겸심(謙心)
겸심이란 작은 소리와 가르침에도 귀를 기울이고, 자신의 잘못을 되돌아보며 스스로를 채찍질 할 줄 아는 겸손한 마음입니다.
5. 칭심(稱心)
칭심이란 상대의 허물보다는 칭찬을 먼저 발견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아 작은 이를 큰 사람으로 만드는 마음입니다.
버려야 할 마음 5가지
1. 원심(怨心)
원심이란 스스로를 피곤하게 만들고, 불행하게 만드는 원망하는 마음입니다.
2. 의심(疑心)
의심이란 자신이 귀하고 고귀한 존재임을 잊게 만드는 마음입니다.
3. 소심(小心)
소심이란 큰 사람이 될 수 있는 대심(大心)을 막아 아주 작고 편협한 사람이 되도록 만드는 마음입니다.
4. 교심(驕心)
교심이란 모든 관계에 해가 되는 교만한 마음입니다.
5. 변심(變心)
변심이란 처음과 끝이 같지 않고, 약속과 신의를 저버리며 달라지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