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를 결심하기 전에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이유들이 있습니다. 많은 직장인들이 감정적으로 퇴사를 결정하지만, 잘못된 선택은 경제적 안정과 경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합리적인 퇴사의 조건과 퇴사를 고려할 때 반드시 생각해야 할 사항들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합리적인 퇴사의 3가지 루트
1. 더 좋은 기업으로의 이직이 확정되었을 때
가장 안정적인 퇴사의 방법은 이미 더 나은 조건의 직장으로 이직이 확정된 경우입니다. 새로운 직장에서의 역할, 급여, 성장 가능성이 명확히 정해져 있다면 현재 직장을 떠나는 것은 현명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2. 사이드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인한 퇴사
사이드 프로젝트가 예상보다 훨씬 성공을 거두어, 현재 직장에 다니는 것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때도 퇴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자신의 창업이나 프리랜서로의 전환이 경제적으로도 타당하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3. 회사의 구조적 문제로 인한 퇴사
회사가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거나 조직 문화가 매우 부정적일 경우, 빠르게 회사를 떠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회사가 불법적인 행위나 비윤리적인 문화로 인해 개인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는다면, 즉각적인 퇴사가 필요합니다.
사표를 내지 말아야 할 경우
위의 세 가지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상황에서 단순히 퇴사를 결정하는 것은 신중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경제적 불안정: 월급이 필요한 상황에서 퇴사하면 생계에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구직의 어려움: 장기간 구직 준비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직장을 찾지 못할 경우, 퇴사의 결정이 후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직무 관련 스킬의 한계: 현재 회사에서 발휘하는 스킬이 외부에서는 쉽게 활용되지 않을 수 있어, 퇴사 후 새로운 직장을 찾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퇴사하고 벌써 반년 정도 지난 9년차 직장인입니다. 본격적으로 구직 준비한지는 세 달 정도 됐고요. 전회사를 5년 넘게 다녔는데, 사람에 지쳐서 도망치듯 나왔습니다. 그런데 구직이 생각보다 더 힘들어서 괜히 나왔나 후회되기도 합니다. 계속 되는 서류 탈락에 제대로 방향을 잡은 건지 의심하게 되네요. 지치고 앞이 깜깜할 때 다른 분들은 어떻게 버티시나요. 힘들어서 괜히 푸념 한번 늘어놔봅니다.
실제로 한 9년차 직장인은 이렇게 5년 넘게 다닌 회사를 도망치듯 퇴사한 후, 예상보다 구직이 어렵고 지속적인 서류 탈락으로 인해 후회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사례는 충분한 준비 없이 퇴사를 결정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잘 보여줍니다.
퇴사를 결정하기 전에 고려해야 할 사항
1. 경제적 여건 확인
퇴사를 결정하기 전에 현재의 경제적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야 합니다. 충분한 저축이 있거나, 다른 수입원이 확보되어 있지 않다면 퇴사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2. 자신의 스킬과 역량 평가
현재 회사에서 쌓은 스킬과 경험이 외부에서도 경쟁력이 있는지 평가해야 합니다. 만약 외부에서 활용하기 어렵다면, 부업을 통해 외부에서도 활용 가능한 스킬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장기적인 경력 계획 수립
퇴사 후의 경력 계획을 명확히 세워야 합니다. 새로운 직장을 찾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필요한 스킬을 개발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합니다.
신중한 퇴사의 중요성
퇴사는 개인의 삶과 경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결정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합리적인 조건을 충족하지 않는다면, 퇴사를 재고하고 더 신중하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안정적인 경제적 기반과 명확한 경력 목표를 가지고 퇴사를 결정한다면, 이후의 삶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