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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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인식이 필요한 이유

퀸와사비는 최근에 출연한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회사가 없어서’ 자신이 싸구려 이미지로 소비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한다고 했는데, 실제로 ‘퀸와사비’라는 이름으로 검색해보면 대부분의 이미지가 그런 이미지들 뿐입니다.

그렇다면 그녀는 정말 본인 스스로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섹슈얼리티한 이미지로만 소비되고 있는 걸까요? 그녀의 말 처럼, 자신이 회사가 없어서 싸구려 이미지로만 소비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녀는 ‘자기인식’이 매우 부족한 상태로 보입니다.

그녀의 경우에는 본인 스스로가 싸구려 이미지를 선택하고, 본인의 의사에 따라 계속해서 확대 재생산해온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죠. 그녀의 과거 활동을 쭉 찾아보면, 선정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는데 어떤 거리낌도 없어 보입니다.

결국 방송에서 싸구려 이미지로만 소비된다는 자신에 대한 평가는, 스스로에 대한 자기인식이 부족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요? 그동안의 활동들이 모두 본인의 의사에 반한 것들이라면, 스스로 그렇게 소비되는 이미지들을 고치기 위한 노력을 했어야 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녀의 과거 이미지들 처럼 그녀에 대한 모든 이미지들이 비슷한 스타일로 소비되도록 스스로 재생산하고 확대해 왔다면, 이는 모두 스스로의 선택이었다고 밖에 보여지지 않습니다.

이는 즉, 스스로의 이미지를 인기나 다른 어떤 것들을 위한 목적으로 확대 재생산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이제와서 자신의 이미지가 그런 식으로 소비되는 것이 불편하다고 한다면, 이는 피해자 코스프레에 불과할 뿐이죠. 만약 그녀가 패스트 푸드처럼 잠깐 소비되고 마는 연예인이 아니라, 오랫돈안 롱런할 수 있는 연예인이 되고 싶다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거란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안타깝게도, 현재 보이는 그녀의 매력은 스스로 확대하고 재생산해 온 ‘그런’ 이미지 외에는, 특색이 보이지 않는 평범한 수준에 불과하다고 느껴지는데, 이런 그녀에 대한 느낌은 해당 영상에 달린 댓글을 통해 보더라도 다수의 대중이 느끼는 공통적인 느낌인 것 같습니다.


결국 스스로 원하는 사람이 되고 싶고, 이를 통해 성공을 이루고 싶었다면, 스스로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 함께 자기 자신에 대한 인식을 보다 명확히 해야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자기인식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기인식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엉뚱한 곳에서 원인을 찾고, 엉뚱한 목표로 향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말 처럼 자신은 원치않았는데 싸구려로 소비되는 이미지가 싫다면, 진정으로 자기가 원하는 자기 색깔을 찾으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이는 결국 자기의 몸값을 올리려는 노력이 될 것이고, 특히 연예계와 같이 피눈물 나는 노력으로 경쟁해도 성공하는 것이 어려운 시장에서라면, 그녀는 올바른 자기 인식과 함께 뼈를 깎는 노력을 해야만, 그녀 보다 더 많은 매력을 가진 다른 연예인들과 함께 치열한 경쟁을 펼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녀 처럼 주변에 나와 경쟁하는 모든 사람들이 나보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 시장에서 활동해야 한다면, 최소한 앞에서 말한 노력들이 뒷받침되어야 영원히 도태되어 버리는 일만은 면할 수 있을 겁니다.

참고로, 다음은 성적인 이미지로만 소비되는 것이 싫다던 그녀의 최근 근황입니다. 이것은 여전한 방송사의 횡포일까요? 아니면 그녀 스스로의 선택일까요? 그녀의 진짜 속마음이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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