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이 가진 3가지 특별한 사고방식과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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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많이 번다고 해서 반드시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마이크 타이슨처럼 3억 달러를 벌고도 파산한 사례가 있는 반면, 평범한 공무원이 수백만 달러를 저축해 부자가 된 경우도 있습니다.

진정한 부의 비밀은 높은 소득이 아니라 돈에 대한 독특한 사고방식과 습관에 있다는 것을 알아보겠습니다.

감정을 제어하는 능력: 부자들의 첫 번째 특성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

부자들의 첫 번째 특징은 일반인들을 공황상태로 몰아넣는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소시오패스적 특성과 유사하지만, 결코 무감각하거나 잔인함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위대한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이 50% 폭락하는 상황을 목격하고도 어깨를 으쓱할 뿐이며, 수천만 명이 실직하는 경제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기회를 포착합니다. 이들은 집단 히스테리에 휩쓸리지 않고 객관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상어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세상

“Confessions of a Sociopath”의 저자 M.E. 토마스는 흥미로운 비유를 들어 설명합니다. 상어는 흑백만을 식별하는데, 이는 색상보다 핵심적인 공간적 관계에 집중하는 데 더 유용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부자들은 군중의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본질적인 가치와 기회를 식별해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폴레옹이 군사 천재를 “자기 주위의 모든 이들이 미쳐가고 있을 때 정상적인 일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정의했듯이, 부자들도 다른 모든 이들이 비이성적으로 행동할 때 냉정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 관점: 시간을 무기로 삼는 투자철학

4가지 투자 유형의 진실

모든 투자는 다음 네 가지 중 하나에 해당합니다:

  • 실패한 투자
  • 장기적인 투자 (성공의 정도는 다양함)
  • 단기적이고 운에 따라 성공하는 투자
  • 단기적이고 조작이나 사기에 따라 성공하는 투자

여기서 주목할 점은 세 번째와 네 번째 유형은 결국 첫 번째 유형인 실패로 귀결된다는 것입니다. 부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하게 건전한 방법은 장기 투자뿐입니다.

미래의 자신과의 감정적 연결

인간의 뇌는 즉각적인 이익을 추구하고 즉각적인 위험을 회피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우리는 30년 후 미래의 자신에 대해 제3자를 대하는 것과 같은 수준의 감정적 연결만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부자들은 이런 감정적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드문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1929년 대공황의 교훈

1929년 8월, 존 라스코브가 “누구나 마땅히 부자가 되어야 한다”는 글을 발표한 지 2개월 후 주식시장이 붕괴했습니다. 이후 4년간 시장은 88%나 하락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비이성적 과열의 상징으로 여기지만, 실제로 그때 주식을 매수해 30년간 보유한 사람은 인플레이션을 제하고도 6배의 수익을 얻었습니다.

빌 보너는 “Family Fortunes”에서 “거의 모든 전통적인 부자들의 비밀은 보다 장기적인 전망으로 귀결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자들은 단기적 성과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며, 시간을 자신의 가장 큰 무기로 활용합니다.

타인의 시선으로부터의 자유: 진정한 부의 핵심

성공의 대가를 기꺼이 지불하는 마음가짐

딜버트의 창작자 스콧 애덤스는 “성공을 원한다면 합당한 가격을 지불하라”는 조언을 최고의 지혜로 꼽습니다. 부자가 되기 위한 대가는 의외로 단순합니다. 바로 소득 이상의 생활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생각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기 위해 부자가 되고 싶어 하면서, 정작 돈을 써서 다른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려고 합니다. 이는 부자가 되지 못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욕망의 인플레이션 현상

지난 25년간 중산층 소득이 30% 증가했지만 중간 소득은 거의 변하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1달러를 더 벌 때마다 욕망은 1.1달러씩 증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는 영원한 불만족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부자들의 실제 라이프스타일

진정한 부자들은 주위 시선에 별로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들은:

  • 월급이 올라도 새 차를 사지 않습니다
  • 투자 수익이 늘어도 새 시계를 사지 않습니다
  • 90달러짜리 셔츠보다 빠른 은퇴를 더 멋진 것으로 여깁니다
  •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싼 차를 타고, 작은 집에 살며, 덜 자주 외식합니다

이런 감정적 능력을 갖추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경험상 10% 미만의 사람들만이 의미 있는 방법으로 이를 실천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부자가 되기 위한 진정한 비용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불하려 하지 않는 대가입니다.

결론: 부의 진정한 의미

시인 윌리엄 셴스턴의 말처럼 “구두쇠는 가난해 보이면서 부자가 되지만, 흥청망청 낭비하는 사람은 부자처럼 보이면서 가난해진다”는 것이 진실입니다.

부자가 되는 것은 특별한 재능이나 높은 소득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감정을 제어하는 능력, 장기적 사고, 그리고 타인의 시선으로부터의 자유라는 세 가지 사고방식과 습관이 진정한 부를 만드는 핵심입니다.

이는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것을 넘어서, 인생의 자유와 선택권을 확보하는 지혜로운 삶의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Morgan Housel, “Peculiar traits of rich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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