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기초, 푼돈이라도 미친 듯이 모아야 부자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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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부동산 스터디 카페의
“부자들만 알고 있는 돈의 감각(정스토리)”
을 참고했습니다.


우리는 유튜브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를 통해 돈의 속성, 돈을 가까이하는 법, 돈을 불려나가는 방법 등을 알려주는 수많은 부자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이제는 흔한 조언이 되버린 말들이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이 수많은 조언들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부자가 되기 위한 수많은 조언과 팁은 사실, 유튜브가 아니더라도 책과 같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이미 많은 부자들이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부자가 되려는 사람들에 비해, 부자가 되는 사람들은 많지 않죠. 왜 일까요? 어쩌면 사람들이 사실은 이런 주옥같은 조언들에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아서 일지도 모릅니다.

돈에 대한 조언은 사람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변주되고, 자신의 경험을 녹여내어 전해지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이미 돈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도, 다른 누군가가 알려주는 돈에 대한 이야기는 한번쯤 경청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돈에 대한 이야기는 경청할 수록 무언가를 배울 수 있기 때문이죠.

다음에 소개하는 글은 <아들아 돈 공부해야 한다>의 저자인 정스토리님이 부동산 스터디 카페에 올린 글입니다. 어쩌면 이미 다양한 형태로 들어온 조언일지도 모르지만, 그 안에서 또 다른 배움의 기회를 만날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부자들만 알고 있는 돈의 감각

‘돈의 종류’를 나누는 기준은, 우선 크기입니다. 돈은 돈의 크기에 따라 돈의 종류를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돈의 크기가 작은 푼돈
  • 돈의 크기가 제법 되는 종자돈
  • 돈의 크기가 커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목돈

위와 같이 첫번째는 돈의 크기가 작은 ‘푼돈’이고, 두번째는 돈의 크기가 제법 되는 ‘종자돈’입니다. 그리고 세번째는 돈의 크기가 큰,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목돈’인데, 이 세 가지의 돈은 각각의 역할이 다릅니다.

‘돈 공부’라는 것은 바로 이 각각의 역할을 이해하기 위한 것으로, 보통 사람들은 ‘돈은 모두 다 같은 돈’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결코 그렇지가 않은데, 돈은 크기에 따라 분명하게 다른 역할이 있기 때문입니다.

1. 푼돈

푼돈은 말 그대로 몇 푼이 안되는 적은 돈으로, 옛날 화폐단위에서 ‘한푼’은 엽전 한 개를 뜻했습니다. 즉 10푼이면 1전이 되고, 10전이 되면 1냥이 되는 아주 작은 단위죠. 현재의 1원 처럼 한 푼은 가장 낮은 금액을 가리키는 말이었습니다.

그래서 푼돈이란 결국 ‘푼’으로는 세는 돈이니 많이 봐야 얼마되지 않는 돈이라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이런 푼돈도 사실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역할 일까요? 바로 ‘종자돈’이 되는 것이 푼돈의 역할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지출 관리라는 뜻은 바로 이 푼돈을 아끼는 전략이고, 이렇게 아낀 푼돈을 쌓아가는 것이 바로 저축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푼돈을 가지고 다음의 두 가지를 실행해야 합니다.

  • 첫째, 푼돈을 아끼는 지출 관리
  • 둘째, 지출 관리를 통해 아낀 푼돈을 적립식으로 쌓아가는 저축 관리

푼돈이라도, 위의 두 가지를 충실히 이행하다 보면, 푼돈이 쌓여 결국 종자돈이 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주머니 돈이 쌈짓돈이다.

속담

“주머니 돈이 쌈짓돈이다.”라는 속담이 있는데, 주머니 돈도 푼돈을 의미하고, 쌈짓돈도 푼돈을 의미합니다. 즉, 이 말은 주머니에 든 푼돈이나 쌈지에 든 푼돈이나 매한가지로, 가족간에 따로 돈 관리를 하지 말고 편하게 같이 쓰자는 의미인 것이죠. 하지만 현재와 같은 산업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우리라는 개념보다는 ‘나’라는 개인이 우선시 되는 만큼, 가족 간에도 명확하게 주머니 돈을 구별해서 관리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즉 푼돈부터 정확하게 주머니 돈과 쌈짓돈을 구별해야 푼돈 관리가 가능하다는 뜻으로, 공동의 책임은 나에게 책임이 없다는 의미와 같고, 공동의 소유는 나에게 소유권이 없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결국 개인에게 책임이 있어야 하고, 개인에게 소유권이 있어야만 푼돈도 제대로 관리가 될 수 있는 것이죠.

2. 종자돈

종자돈은 어떤 돈의 일부를 떼어 일정 기간 동안 모아 둔 것으로, 더 나은 투자나 구매를 위해 밑천이 되는 돈을 말합니다. 보통 종자는 식물에서 나온 씨앗을 말하는데, 종자돈이라는 말도 이런 종자들처럼 키워낼 수 있는 돈이라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농부는 작물 재배와 가축 사육에서, 이 종자를 관리하는 것이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데, 마찬가지로 억만장자 투자가들은 투자에서 종자돈이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종자돈이 중요한 이유는 다음의 두 가지 이유가 습니다.

투자의 마중물 역할
마중물은 펌프에 먼저 붓는 한 바가지 정도의 물을 말하는데, 펌프질과 마찬가지로 사업이건 투자건 시작할 때는 무조건 종자돈을 넣고 펌프질을 해야만 목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즉, 종자돈이 있어야 돈을 바닥에서부터 퍼 올릴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것이죠.
투자 밑천의 역할
종자돈이 없다는 것은 밑천없이 투자한다는 것으로, 이것은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밑천이 없기 때문에, 밑이 빠진 구멍으로 모두 사라져 버리고 마는 것이죠.
종자돈은 투자의 밑천 역할을 하는데, 종자돈은 투자를 시작하는 마중물이고, 투자를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밑천이 되어줍니다.

3. 목돈

목돈은 한 몫이 될 수 있는, 비교적 많은 돈을 말하는데, 목돈은 투자에 있어, 다음과 같이 두 가지의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다른 돈을 끌어오는 ‘돈력’의 역할
  • 위험을 막아주는 ‘보호막’의 역할

첫째, 목돈은 다른 돈을 끌어오는 돈력을 갖고 있는데, 이는 지구가 물건을 끌어당기는 힘인 중력과도 같습니다. 즉, 큰 돈은 중력과 같이 작은 돈을 끌어당기는 ‘돈력’이라는 힘을 갖게 됩니다.

목돈에는 이런 강한 ‘돈력’이 있기 때문에, 작은 돈은 어쩔 수 없이 큰 돈에게 끌려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스노우볼 효과’입니다. 큰 눈덩이를 굴리면, 눈덩이가 굴러가면서 스스로 점점 더 커지는 것 처럼, ‘목돈’을 굴리면 작은 돈을 끌어들여 더 큰 목돈이 만들어집니다. 이런 이유로 큰 돈을 벌고 싶다면, 목돈이 있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처음부터 큰 목돈을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목돈은 종자돈을 굴려서 만들어야 하죠. 열심히 푼돈을 모으고, 종자돈을 굴려서, 목돈을 만들면, 그때 부터는 목돈이 스스로 알아서 돈을 끌어 모으게 됩니다.

이런 원리 때문에 목돈을 가진 부자는 돈을 더 많이 벌게 되고, 더더욱 부자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사회에서 동작하는 어쩔 수 없는 자본주의 사회의 구조인 것이죠. 그리고 이것이 바로 돈이 사회에서 작동하는 방식입니다.

돈을 벌고 싶다면 반드시 목돈을 마련해야 합니다.

둘째, 목돈은 위험을 막아주는 보호막이 됩니다. 목돈이 위험을 분산해주는 것을 바로 리스크 헤지라고 하는데, 투자에는 늘 위험이 따르고, 특히나 고수익을 바라는 투자에는 고위험이 상존하기 때문에 보호막이 필요한 것이죠. 그런데 목돈은 고수익의 투자에 상존하는 고위험마저도 분산시켜 주고, 위험을 해소하거나 축소해 줄 수 있습니다.

부동산의 경우라면, 서울 강남에 있는 어떤 5충 건물은 수요자가 많아 100억에 매물로 나왔고, 지방의 소도시에 똑같은 5층 건물은 수요가 적어 10억에 매물로 나왔을 때, 이를 단순히 투자의 관점에서 봤을 때 두 건물의 수익과 위험도는 어떻게 될까요?

아무리 부동산 초보자라 해도, 강남에 있는 건물이 수익률도 높고, 위험도도 낮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목돈이 위험을 막아주는 보호막의 역할입니다. 즉, 100억이라는 목돈이 있는 사람은 그 빌딩을 다시 사 줄 대기자가 많은 강남의 건물을 살 수 있어 수익률은 높이고, 위험은 낮추는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Epilogue

이렇게 돈은 크기에 따라 푼돈, 종자돈, 목돈으로 나눌 수 있는데,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이 돈을 키우는 세 가지의 과정을 다음과 같이 차근차근 밟아가야 합니다.

  • 첫째, 현재 가지고 있는 푼돈을 차곡차곡 모아 종자돈을 만든다.
  • 둘째, 만든 종자돈을 투자해서 돈을 불려 목돈으로 만든다.
  • 셋째, 만든 목돈이 알아서 잘 굴러가도록 만든다.

이것이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물론 이 방법을 아는 사람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하지만 실천하는 사람은 극소수인 방법이죠. 그래서 우리에게는 아직도 부자가 될 충분한 기회가 있습니다.

부동산 스터디, “부자들만 알고 있는 돈의 감각(정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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