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다채로운 스타일 플레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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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무드로 완성한 스트리트 룩


얼핏 보기에 캐주얼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남다른 감각이 엿보이는 룩이죠. 와인빛 스트라이프 니트와 짧은 플리츠 스커트 조합은 90년대 스트리트 스타일을 떠올리게 하면서도, 블랙 스타킹과 로퍼로 세련된 마무리를 선보입니다.

여기에 뉴욕 야구 모자와 머플러를 같은 톤으로 맞춘 센스는 도시적 감성을 한층 끌어올리네요. 최근 파리와 뉴욕의 2025 F/W 컬렉션에서도 비슷한 컬러 팔레트가 주목받았다고 하는데요, 클래식한 와인색과 차가운 그레이의 믹스매치가 또 한 번 트렌드 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듯 합니다.

소품으로는 미니멀한 블랙 토트백을 선택해 보세요.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는 법, 어렵지 않죠?

우아함과 캐주얼이 공존하는 코트 룩


캡 모자와 롱 코트의 조합이라니, 얼핏 이질적으로 보이지만 실은 의외의 시너지가 폭발하는 스타일입니다. 부드러운 캐멀 코트가 주는 고급스러움과 스트라이프 니트, 미니 플리츠 스커트가 전하는 발랄함이 한데 어우러져, ‘멋부린 듯 아닌 듯 편안한’ 감각을 극대화해주기 때문이죠.

최근 런웨이에서도 이런 스포티 무드와 클래식 실루엣의 하이브리드가 곳곳에서 보이고 있는데, 이 룩은 바로 그 트렌드를 일상적으로 해석한 훌륭한 사례가 아닐까요? 롱 코트의 깔끔한 실루엣 덕분에 다리가 길고 슬림하게 연출되는데, 여기에 브라운 컬러의 숄더백을 매치하면 톤 앤 매너를 맞춰 완성도까지 톡톡히 챙길 수 있어요.

경기장의 활기를 닮은 액티브 스트라이프 룩


스포츠 경기장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룩이죠? 옐로우와 네이비 스트라이프가 교차하는 럭비 셔츠에 다크 네이비 미니 플리츠 스커트를 매치해, 움직임이 많아도 스타일 지수가 떨어지지 않죠.

이번 시즌에도 스트라이프 패턴이 강세인 가운데, 이렇게 선명한 컬러 대비를 선택하면 일상적인 스포츠 웨어도 손쉽게 포인트 아이템으로 승격됩니다. 여기에 스니커즈를 함께 착용해 실용성을 놓치지 않고,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와 밝은 미소로 보는 이들에게 즐거운 기운까지 전해보세요. ‘활기찬 스포츠룩도 스타일리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상적인 룩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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