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패트리온 CEO가 폭로한 충격적인 사실 하나. 여러분이 100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어도, 실제로 콘텐츠를 보는 사람은 고작 1%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즉, 100만 명의 팔로워 중 실제로 당신의 콘텐츠를 보는 사람은 1만 명이란 것이죠. 이것이 현실입니다.
팔로워의 시대는 완전히 끝났습니다.
패트리온 CEO의 이 한 마디는 크리에이터 생태계의 근본적 변화를 직시하게 만듭니다. SNS 알고리즘이 지배하는 지금, 팔로워 숫자는 더 이상 영향력의 지표가 아닙니다. 중요한 건 실제 도달률이고, 진짜 팬을 만드는 능력입니다.
그렇다면 이 새로운 시대에서 크리에이터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은 의외로 명확합니다. 쇼츠를 제대로 활용하는 것. 알고리즘을 이기는 방법은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쇼츠가 최강의 무기가 된 이유
쇼츠는 단순한 짧은 영상이 아닙니다.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성장 엔진이자, ‘미디어 마켓핏’을 찾는 최고의 도구입니다.
생각해보세요. 20분짜리 롱폼 영상을 만드는 데는 며칠이 걸립니다. 기획하고, 촬영하고, 편집하는 과정이 만만치 않죠. 그런데 막상 업로드해도 반응이 없으면?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가 허공으로 사라집니다.
반면 쇼츠는 다릅니다. 하루에도 여러 개를 제작할 수 있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빠르게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즉각적인 피드백으로 어떤 주제가 통하는지 바로 파악할 수 있죠. 실패해도 부담이 없습니다. 다시 만들면 되니까요.
성공한 크리에이터들의 공통점을 아시나요? 그들은 모두 쇼츠로 시작해서 롱폼으로 확장했습니다. 쇼츠는 대량 유입의 깔때기이고, 롱폼은 깊은 관계를 맺는 그릇입니다. 둘 다 필요합니다. 쇼츠 없이는 발견되지 못하고, 롱폼 없이는 진짜 팬을 만들지 못합니다.
쇼츠 조회수를 실제 수익으로 연결하는 3단계 공식
여기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쇼츠 조회수 100만을 월 1000만원 수익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 어떻게 가능할까요?
1단계: 쇼츠로 대량 유입 만들기
매일 업로드하세요. A/B 테스트를 반복하면서 반응 좋은 주제를 발견하는 겁니다. 같은 주제라도 제목을 바꿔보고, 썸네일을 바꿔보고, 첫 3초 훅을 바꿔보세요. 데이터가 쌓이면 패턴이 보입니다.
한 크리에이터는 50개의 쇼츠를 만들고 나서야 자신만의 공식을 찾았다고 합니다. 처음엔 조회수 500도 안 나왔지만, 점차 1만, 10만, 결국 100만 뷰를 넘기는 콘텐츠를 만들어냈죠. 비결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실험한 것뿐이었습니다.
2단계: 롱폼으로 신뢰 구축하기
쇼츠에서 인기 있었던 주제를 골라 20분 영상으로 만드세요. 쇼츠가 맛보기라면, 롱폼은 풀코스입니다. 깊이 있는 가치를 제공하면서 시청자와의 관계를 단단하게 만드는 단계입니다.
쇼츠로 “오, 이 사람 재미있네”라는 첫인상을 남겼다면, 롱폼으로 “이 사람 진짜 전문가구나”라는 신뢰를 쌓는 겁니다. 이 신뢰가 없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없습니다.
3단계: 플랫폼 밖에서 수익화하기
이제 진짜 수익을 만들 차례입니다. 패트리온 멤버십, 자체 제품 판매, 온라인 강의 등 플랫폼 밖에서 돈을 버는 구조를 만드세요.
쇼츠는 입구입니다. 롱폼은 통로고, 수익은 도착지죠. 이 흐름을 처음부터 설계해야 합니다.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실패하는 이유는 쇼츠만 열심히 만들고, 수익화 구조를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알고리즘을 적이 아닌 최고의 파트너로 만드는 법
알고리즘을 저주하지 마세요. 그것과 친구가 되는 게 훨씬 현명합니다.
쇼츠 알고리즘이 좋아하는 건 세 가지입니다. 완시율이 높은 콘텐츠, 댓글을 유발하는 콘텐츠, 공유되는 콘텐츠. 이걸 역이용하면 됩니다.
처음 3초가 모든 걸 결정합니다. 강력한 훅으로 시청자를 붙잡으세요. “여러분이 몰랐던 충격적인 사실”, “이거 모르면 손해 보는 정보”, “믿을 수 없겠지만 진짜입니다” 같은 문구들이 효과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중간에는 질문을 던지세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 방법을 써보신 적 있나요?” 댓글을 유도하는 겁니다. 알고리즘은 참여도를 사랑합니다.
마지막엔 공유하고 싶은 인사이트를 남기세요. 사람들이 “이거 진짜 유용한데?”라고 느끼게 만드는 것. 공유 버튼을 누르게 만드는 힘은 여기서 나옵니다.
계산해볼까요? 쇼츠로 매일 1만 명을 만나고, 그 중 100명을 진짜 팬으로 만든다면? 1년 후엔 3만 6천 명의 충성 팬이 생깁니다. 이게 바로 복리의 마법입니다.
지금 당장 실천할 구체적 전략
이론은 충분합니다. 이제 행동할 시간이죠.
- 첫째, 쇼츠로 매일 실험하세요. 하루 1개씩, 다양한 주제로 데이터를 축적하세요. 50개를 만들기 전엔 포기하지 마세요. 성공의 공식은 데이터 속에 숨어 있습니다.
- 둘째, 인기 쇼츠를 롱폼으로 확장하세요. 10만 뷰가 나온 쇼츠가 있다면, 그걸 20분 심화 영상으로 만드세요. 이미 수요가 검증된 주제입니다. 실패할 확률이 낮죠.
- 셋째, 양방향 전략을 구축하세요. 쇼츠 → 롱폼 → 커뮤니티 → 수익. 이 파이프라인을 완성하는 겁니다. 각 단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쇼츠는 시작입니다. 하지만 끝이 아닙니다.
쇼츠로 문을 열고, 롱폼으로 관계를 맺고, 플랫폼 밖에서 수익을 만드세요. 이것이 앞으로 크리에이터의 생존 공식입니다.
팔로워 숫자에 집착하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이제는 진짜 팬을 만드는 능력이 모든 걸 결정합니다. 여러분은 준비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