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아마 브랜드가 사람의 감정에 어떻게 깊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여기 그 비밀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로 브랜드 아키타입을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이 글에서는 무의식을 자극하는 12개의 브랜드 아키타입과 이를 성공적으로 활용한 5개의 헬스케어 브랜드 사례를 통해 그 비밀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브랜드 아키타입이란?
브랜드 아키타입은 심리학자 칼 융의 집단 무의식을 기반으로 한 개념입니다. 마가렛 마크와 캐롤 피어슨이 이를 브랜드 전략에 활용할 수 있도록 12개의 아키타입으로 정리했죠. 이 아키타입은 브랜드의 본질을 나타내며, 소비자의 무의식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12개의 아키타입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유 가치 추구: 순수한 사람, 현인, 탐험가
- 에고 중시: 영웅, 마술사, 반역자
- 소셜 중심: 시민, 광대, 연인
- 질서 창조: 통치자, 케어기버, 크리에이터
헬스케어 브랜드 사례
메이요 클리닉: 현인의 아키타입
메이요 클리닉은 “심각하거나 복잡한 질병을 치료하는 세계적 권위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현인’ 아키타입을 활용하여 지식과 진실을 추구하고, 교육하는 이미지를 강화했습니다. 그들의 로드무비 캠페인은 감성적인 메타포를 통해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유니세프: 케어기버 아키타입
유니세프는 1946년 설립 이래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는 대표적인 케어기버 브랜드입니다. 시대에 따라 배고픔을 해결하는 생존, 정서적 돌봄 등 다양한 메시지로 케어기버의 역할을 진화시켰습니다.
아비노: 이노센트 아키타입
아비노는 천연 성분 기반의 스킨케어 브랜드로, ‘순수함’을 강조합니다. 제니퍼 애니스톤을 모델로 한 자연 지향의 광고 캠페인은 아비노의 순수한 이미지를 강화했습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사람들의 피부 건강을 강조하는 #SkinVisibility 캠페인으로 변신했습니다.
GE 헬스케어: 크리에이터 아키타입
GE 헬스케어는 진보된 의료기기와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크리에이터’ 아키타입을 활용합니다. 혁신과 상상력을 통해 환자 중심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더욱 환자 중심의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식키즈 어린이 병원: 영웅 아키타입
캐나다의 식키즈 어린이 병원은 2016년 새병원 건설을 위해 ‘영웅’ 아키타입을 활용한 대규모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강렬한 메시지와 비주얼로 큰 반향을 일으키며 목표 모금을 조기 완료했습니다.
결론
브랜드 아키타입을 유지하면서도 시대에 맞게 변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메이요 클리닉의 감성 로드무비와 SF 영화 같은 캠페인은 청중의 무의식을 건드립니다. 유니세프와 아비노는 시대 문화에 맞춰 메시지를 진화시켰고, GE 헬스케어는 환자 중심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균형을 맞추었습니다.
브랜드 아키타입을 활용하여 무의식을 자극하는 브랜드를 만들어 보세요. 이러한 아키타입은 브랜드가 사라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치트키가 되어 줄 것입니다.
참고 자료
- Templafy, “무의식을 자극하는 12가지 브랜드 아키타입 키워드”
- 캠페인US, “유니세프의 One Love 캠페인”
- 인터브랜드, “GE 헬스케어의 리브랜딩”
- 식키즈재단, “SickKids vs 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