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 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내면서 투자자들이 옥석 고르기에 나섰습니다. 미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며,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투자자들이 주식을 고르는 데 더 신중해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퀄리티 ETF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퀄리티 ETF는 안정적이고 실적이 우수한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어 경기 침체 기간에도 강한 모습을 보이는 ETF입니다. 더불어, 퀄리티 ETF는 다양한 섹터와 산업에 걸쳐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데 있어, 탁월한 수단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미증시의 불확실성과 퀄리티 ETF
최근 미증시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안전성과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 퀄리티 ETF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 의장은 최근 잭슨홀 회의에서 통화 긴축을 시사하며 경제의 불확실성을 드러내었습니다. 더구나, 8월 실업률은 지난해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7월 개인소비지출 물가 상승률 역시 연 3.3%로 전망치를 밑돌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 금리 동결을 예상하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은행들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고려하여 대출 기준을 더 강화하고 있습니다. 세인트루이스연방은행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안에 대출 기준을 더 강화할 것이라 응답한 비율은 50.8%에 달하며, 이는 전 분기 대비 4.8%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이는 코로나19가 확산했던 2020년 3분기 이후 최고치입니다.
대출 기준의 강화는 중소기업들의 차입비용을 증가시키고, 투자자들에게는 재정 건전성이 견고한 기업들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리게 합니다. 미국 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는 이미 이런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데, 대형주 관련 ETF에는 약 81억 2,600만 달러의 순유입이 일어나고 있는 반면 중소형주 ETF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가는 양상으로, 현재까지 약 5억 2,000만 달러가 빠져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빛을 발하는 퀄리티 ETF
퀄리티 ETF가 미증시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특히 대형주 중에서도 재정건전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퀄리티 ETF 중 하나인 ‘아이셰어즈 엣지 MSCI 퀄리티 팩터 ETF‘는 최근 5억 4,33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습니다. QUAL은 기업의 펀더멘털을 측정하여 상위 125개 기업에 분산 투자하며, 자기자본이익률, 부채비율 등을 고려합니다. 운용자산은 324억 달러로 안정적입니다.
QUAL의 수익률도 주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올해 들어 4일 기준으로 22.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S&P500 지수(17.4%)를 능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유동성 우려가 높아지면서 퀄리티 투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퀄리티 ETF들도 순항 중입니다. ‘인베스코 S&P500 퀄리티 ETF‘는 S&P500 편입 기업 중 고품질 기업에 투자하며, 올해 들어 19.4%의 수익률을 기록하여 S&P500 지수를 앞질렀습니다. SPHQ는 ROE, 순영업자산 변동률, 자산 대비 부채비율 등 세 가지 기준에 따라 상위 100개 기업에 투자합니다. AUM은 59억 6,600만 달러로 퀄리티 ETF 중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또한, JP모간의 ‘미국 퀄리티 팩터 ETF‘도 저렴한 수수료율과 20억 달러의 자금 유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JQUA의 수수료율은 연 0.12%로 다른 퀄리티 팩터 ETF(0.15%)에 비해 0.03%포인트 낮습니다. JQUA는 JP모간이 자체 개발한 수익성 지표에 따라 상위 200여개 기업에 투자합니다. 올해 들어 4일 기준, 17.2%의 수익률을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퀄리티 ETF 투자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퀄리티 ETF의 투자 기준에는 주가수익비율등의 시장 가격 요소가 반영되지 않아 과대평가 된 가격에 주식을 매수할 위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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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티 ETF
- 아이셰어즈 엣지 MSCI 퀄리티 팩터 ETF
- 인베스코 S&P500 퀄리티 ETF
- 미국 퀄리티 팩터 ETF
멀티 팩터 ETF
퀄리티 ETF 뿐만 아니라, 멀티 팩터 ETF도 현재 부상하고 있는 투자 옵션 중 하나입니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변동성을 억제하는 ETF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멀티 팩터 ETF는 이러한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멀티 팩터 ETF는 포트폴리오를 분기별로 재조정하여 시장 상황을 반영할 수 있는 특징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ETF는 주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하면서 시장 상황을 따라가며 변동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는 단일 팩터 ETF에 비해 수수료율이 두 배 이상 높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위험도를 낮출 수 있는 큰 장점을 제공하기 때문에, 자금 유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멀티 팩터 ETF 중에서도 대표적인 상품 중 하나는 ‘러셀 1000 인베스코 다이나믹 멀티팩터 지수 ETF‘입니다. 이 ETF는 러셀 1000 지수에 포함된 기업 중 펀더멘털이 견고한 기업을 선별한 뒤, 변동성과 경기 주기 등을 고려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합니다. 경기가 확장할 때는 성장주 비중을 늘리고, 수축 단계에 접어들면 가치주를 늘리는 등의 전략을 채택합니다. OMFL은 올해 들어 4일 기준으로 15.3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 변동성을 억제하고 투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변동성 억제 ETF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될 때까지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러한 ETF에 투자하는 것이 조언됩니다. ‘하트포드 멀티팩터 미국 주식 ETF‘는 주가 변동성을 15%까지 제한하도록 설계된 상품으로, 대형주에 투자하는 동시에 가중치를 주기적으로 조정하여 투자자들에게 변동성 관리의 효과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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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팩터 ETF
- 러셀 1000 인베스코 다이나믹 멀티팩터 지수 ETF
- 하트포드 멀티팩터 미국 주식 ETF
마치며
이번 글에서는 현재의 미증시 상황과 투자 옵션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미증시가 불확실성을 안고 있고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안정성과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들은 퀄리티 ETF와 멀티 팩터 ETF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퀄리티 ETF는 안정성 있는 기업에 투자하여 변동성을 억제하고 수익을 추구하는데 이상적입니다.] 하지만 여러 종류의 퀄리티 ETF 중에서도 주목받는 상품들이 있으며, 실적과 안정성을 고려하여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멀티 팩터 ETF는 변동성을 억제하면서 시장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데 도움을 주며, 다양한 투자 전략을 제공합니다. 특히 멀티 팩터 ETF는 투자자들에게 불확실한 시장에서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렇게 퀄리티 ETF와 멀티 팩터 ETF는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주며,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합니다. 단, 투자 결정을 내릴 때는 자신의 투자 목표와 위험 허용 범위를 고려하여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미증시의 동향을 주시하면서 퀄리티 ETF와 멀티 팩터 ETF를 통해 안전하고 수익성 있는 투자를 추구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