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하루 종일 바쁘다고 느껴지는 분들 많으시죠? 사실, 직장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중요하지만, 너무 바쁜 척을 하는 것이 정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한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1. 바쁜 척하는 동료들, 정말로 유능해 보일까요?
여러분도 이런 동료를 본 적 있을 겁니다. “내가 이번 프로젝트의 절반 이상을 진행하고 있어.”, “A만 하기도 바쁜데 B까지 해야 해서 정신이 없다.” 이런 말을 자주 하는 사람들 있죠?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이런 행동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Personnel Psychology’ 저널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바쁜 척을 하는 직원은 오히려 덜 유능하게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360명의 참가자에게 가상 동료의 진술을 분석하도록 했는데, 바쁜 척하는 동료는 오히려 동료들의 호감을 잃고 도움을 받을 가능성도 낮아졌다고 하네요.
2. 스트레스 자랑이 가져오는 부정적인 효과
영화 <인턴>을 보면, 성실하게 일하는 인턴과 바쁜 척하는 직원의 모습이 대비됩니다. 연구자 제시카 로델(Jessica Rodell)은 “동료들에게 자신을 더 유능하게 보이기 위해 말을 늘어놓지만, 사실은 스스로에게 해를 끼치고 있다”고 말합니다. 바쁜 척은 스트레스를 과시하는 것과 다름없죠.
3. 업무 스트레스의 전염성
불행하게도, 업무 스트레스는 전염성이 높습니다. 옆에서 일이 많다고 불평하는 동료가 있으면, 듣는 사람도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는 동료에게 하소연하기보다는, 자신만의 건강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효과적인 스트레스 해소법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운동, 명상, 취미 활동 등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특히, 짧은 산책이나 심호흡은 즉각적인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결론
바쁜 척은 단기적으로는 자신을 더 유능하게 보이게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반대의 효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동료들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바쁜 척보다는 실제로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분도 혹시 직장에서 바쁜 척하는 경향이 있다면, 이 글을 통해 한 번 생각해보세요. 정말 중요한 것은 업무의 질과 동료들과의 좋은 관계입니다.
참고 자료: Personnel Psychology, “The impact of ‘stress boasting’ on coworker relationshi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