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우상향 시키고 싶다면 절대로 걸려선 안되는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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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유머 글을 정리한 글로, 웃픈 내용이지만 단순히 유머로만 읽고 넘어가기에는 씁쓸한 뒷 맛이 남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20대라는 시기를 살아가는 청춘들 중에는 이런 삶을 사는 경우가 꽤 많기 때문이죠. 이런 삶을 갈망하는 것을 일종의 홍대ㆍ이태원 병이라고 부르는데, 인생을 우상향 시키고 싶은 20대라면, 이 병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홍대나 이태원에서의 개성 넘치는 삶을 갈망하는 이들은 대게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도모할 역량도, 여유도, 의지도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지금 현재 20대를 보내고 있는 청춘이라면, 이런 사람들의 정반대로만 살아도 잘 사는 인생이 될 수 있습니다.

사실 열심히 산다는 것은 약간의 의지와 노력만 수반되면, 누구나 할수 있는 일인데, 홍대나 이태원에서 배회하는 청춘들 처럼 꽤 많은 이들이, 열심히 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직 홍대ㆍ이태원 병에 걸리지 않은 상태라면, 스스로 무너지는 안타까운 생애들을 바라보며, 다시 한번 마음 가짐을 다 잡고 자존감도 최대한 높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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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ㆍ이태원 병의 증상들

1. 허세가 엄청 심함

허세가 끝판왕. 가진 건 없는데 어떻게 해서든 있어 보이려고 혈안이 됨.

가진 것도 없는데 비싼 악세사리, 시계, 자동차를 우연히 접할 기회가 생기면, 자기 거인 마냥 사진 미친듯이 찍어대면서 인스타, 카톡에 올림.

2. 자칭 뮤지션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함

고등학교 때 도피성으로 음악 선택해서 지잡대 실용음악과 나온 애들이 뮤비 찍는다고 하면, 어떻게 해서든 촬영 돕겠다고 하면서 나오고 싶어함.

만약 자기가 나오면 만나는 사람마다 보여주면서 “나 이런 사람이다”라는 걸 보여주고 싶어함.

3. 인맥 과시

별거 아닌 인맥들의 업적을 과장하면서 자기 친구라고 소개함. 예를 들어, 동네 미용실을 혼자서 운영하는 사람이 있으면 잘 나가는 미용실 원장이라고 소개함.

4. 에너지 음료만 마심

물 대신 에너지 음료를 마시고, 이게 ‘힙’ 하다고 생각함.

5. 담배는 무조건 센 거

담배는 무조건 센 거 핌. 약한 거 피면 이태원, 홍대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함. 주변에서 센 거 핀다고 한 마디 해주면 눈 돌아가면서 기뻐함.

6. 의리 없음

어차피 자기들도 일회용 만남인 거 알아서 서로 의리는 존나 없음. 여자랑 노는 자리가 있다? 남자랑 노는 자리가 있다? 그냥 바로 연락 씹고 버림. 그냥 3류 인생들 모아놓은 걸로 보면 됨. 전화 안 받는 거 당연함.

7. 연락 잘 안 되는 게 힙한 줄 앎

“나 바빠서 못 받았어~”

“나 원래 카톡 확인 잘 안 해~”

“핸드폰 확인 잘 안 해~”

이 말이 자기 가치를 높여준다고 생각함. 실상은 할 거 없어서 주구장창 유튜브만 보고 연락 오면 기뻐하는데도, ‘내가 이 정도 사람이지’라고 자기위안을 함. 남의 연락을 무시하는게 자존감의 척도임.

8. 오후 4시에 일어나는 게 당연함

이게 ‘힙’한 거임. 아침 8시~9시에 자서 늦게 일어나는 게 ‘간지’이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면 죽는다고 생각함

9. 마약 해본 척 함

어디서 구하는지도 모르고, 담배 살 돈도 없으면서 마약은 해본 척 함. 아예 정신 돌아버린 놈은 의미심장한 미소와 자부심 섞인 표정으로 고개만 끄덕이면서, 엄청난 비밀이라는 듯 숨기는 척 함

10. 하릴 없이 돌아다님

어디 갈 돈은 없어서, 개성이랍시고 옷을 희한하게 갈아 입은 다음 홍대, 이태원 등을 돌아다니면서 담배나 뻑뻑 펴대고, 침이나 찍찍 뱉어댐.

11. 이상한 데서 일하는 거에 자부심 존나 느낌

외국인들 많이 드나들고 담배, 물담배 피는 인생 막장들이 모인 어두컴컴한 곳에서 알바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낌. 이런 데서 일 안 하는 애들은, 이런 데서 일하는 애들에게 동경심을 가지면서 어떻게든 친해지려고 노력함.

12. 술 좀 마시고 진지한 대화 나오면 과거를 반성하는 척 함

‘사람을 팼고, 학창시절 누구를 괴롭혔다’ 라는 등의 얘기가 주류임. 즉, 과거를 반성하는 척 하면서 센척과 자부심 오짐. 다 학창시절 담당 일진 두고 쳐 맞던 인생들이 정신 못 차리고 이 지랄함.

이런 얘기 나오면 하나도 열외 없이 맞장구 치면서 공감해줌. 자기 자신을 담당 일진과 일체화 시키면서 무아지경에 빠짐.

13. 이태원, 홍대가 자기 자신인 줄 앎

이 지역과 자기 자신을 동일시 여김. 이태원, 홍대가 화려하니까 자신이 거기에 속해있다고 소속감을 느끼면서 자기 자신을 동급으로 취급함. 실상은 아무 가진 것도 없이 시간만 죽이는 백수임.

14. 개나 소나 사업 준비중임

취업은 이미 물건너 간 막장 인생들이라서, 그나마 사업이 제일 만만하다고 느낌. 실제로는 일반 중소기업에 취직하기도 힘들지만, 이태원이나 홍대의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본인이 한사코 거부한다고 생각함.

심지어는 사업을 엄청나게 크게 하고 왔다고 뻥치는 놈들도 있음. 일반인들이랑 10분만 대화해봐도 거짓말인 거 다 들통나는데, 어울리는 놈들이 전부 돌대가리라서 의심조차 하지 않아 거짓말을 해도 문제를 못 느낌.

15. 외제차 카푸어임

10년도 넘은 무늬만 외제차인 것을 타고 다님. 그런데 자기 차보다 비싼 국산차는 무시하고, 이 차로 여자 후림. 유유상종이라고, 넘어가는 여자들도 머리 나쁜 애들이라서 쉽게 넘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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