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tarter Story’ 채널에 등장한 더스틴(Dustin)의 이야기는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코딩도 모르고, 자본도 없던 평범한 사람이 어떻게 2년 만에 월 1억 원($100,000)의 수익을 올리는 AI 플랫폼을 만들 수 있었을까요? 그의 여정을 들여다보면, 성공의 핵심은 기술력이 아니라 ‘문제 발견 능력’과 ‘빠른 실행력’이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시장이 원하는 진짜 문제를 찾아라
더스틴은 여러 기술 붐을 경험하며 AI가 세상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그는 직접 챗GPT를 사용하면서 두 가지 핵심적인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첫 번째는 개인 사용자로서 느낀 불편함이었습니다. 초기 챗GPT는 채팅 검색, 폴더 정리 같은 기본적인 기능조차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매일 사용하는 툴인데도 ‘삶의 질’을 높이는 편의 기능이 빠져 있었던 것이죠. 그는 “내가 더 나은 버전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두 번째는 시장 전체를 바라보며 발견한 문제였습니다. AI 툴이 폭발적으로 쏟아져 나오면서 사용자들은 각각의 서비스에 개별적으로 구독해야 했습니다. 최고의 기능을 쓰기 위해 여러 서비스를 동시에 구독하는 ‘구독 피로감’이 곧 찾아올 것이라는 예측이었습니다.
그의 아이디어는 명확했습니다.
전 세계 최고의 AI 모델들을 하나의 구독 서비스로 묶고,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자.
이것이 월 1억 원짜리 비즈니스의 출발점이었습니다. 복잡한 기술이 아니라, 사용자가 실제로 겪는 불편함을 정확히 짚어낸 통찰력이 사업의 기반이 된 것입니다.
완벽을 기다리지 말고, 지금 당장 시작하라
아이디어가 있어도 기술이 없으면 실행할 수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더스틴은 그렇지 않다고 말합니다. 그는 개발자를 고용하거나 코딩을 배우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버블(Bubble)’과 같은 노코드 툴을 활용해 단 8주 만에 최소기능제품(MVP)을 스스로 만들어냈습니다.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출시 첫 달에 3,000달러, 두 달 만에 월 10,000달러, 그리고 1년 후에는 월 30,000달러의 수익을 달성했습니다. 그는 “아무도 안 살 줄 알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했지만, 시장은 그의 빠른 실행력에 즉각 반응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교훈이 있습니다. 완벽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몇 달, 몇 년을 준비하는 것보다 불완전하더라도 빠르게 시장에 내놓고 반응을 확인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점입니다. 노코드 툴과 AI는 이제 기술적 장벽을 거의 제로 수준으로 낮췄습니다. 문제는 기술이 아니라 실행할 용기입니다.
광고비 0원으로 폭발적 성장을 이끈 3가지 전략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 모든 성장이 광고비 없이 이루어졌다는 점입니다. 더스틴이 활용한 3가지 성장 엔진을 살펴보겠습니다.
- 퍼스널 브랜딩의 힘
- 그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며 10만 명의 이메일 구독자를 확보해 두었습니다. 제품을 출시하는 순간, 이미 그를 신뢰하고 관심을 가진 강력한 잠재 고객 그룹이 존재했던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마케팅 채널이 아니라, 시간을 들여 쌓아온 신뢰 자산이었습니다.
- 관대한 제휴 프로그램
- 제품 출시와 동시에 ‘반복 수익’을 보장하는 매우 관대한 제휴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추천인이 유치한 고객이 구독을 유지하는 한, 추천인에게도 계속해서 수익이 돌아가는 구조였습니다. 이는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제품을 홍보하게 만드는 강력한 동기가 되었습니다.
- 진정성 있는 관계 구축
- 더스틴은 업계 사람들과 진심으로 관계를 맺고 소통하는 외향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제품을 출시했을 때 주변의 훌륭한 마케터와 친구들이 기꺼이 도움을 준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비즈니스는 결국 사람 간의 신뢰에서 시작됩니다.
과거의 실패가 당신을 정의하게 두지 말라
더스틴의 마지막 조언은 “과거의 실패가 당신을 정의하게 두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 역시 여러 번의 쓰라린 실패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사람들이 거절한 것은 ‘당신’이 아니라 ‘제품’이다”라는 생각으로 다시 일어섰습니다. 실패는 개인의 가치를 평가하는 척도가 아니라, 더 나은 제품을 만들기 위한 피드백일 뿐입니다.
오늘 그의 이야기는 명확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AI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코딩 실력이 아니라, 문제를 발견하는 눈과 그것을 빠르게 실행에 옮기는 용기입니다. 노코드 툴과 AI는 이제 평범한 개인에게 과거에는 상상도 못 할 무기를 쥐여주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자문해보십시오.
내가 해결하고 싶은 단 하나의 문제는 무엇이며, 그것을 가장 빠르게 검증할 방법은 무엇인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여정이, 여러분의 새로운 시즌을 여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