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주 전성시대, 테마 투자의 핵심은 민첩성과 다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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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동안, 테마주는 금융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테마주란 무엇일까요? 어떤 주식들이 테마주로 분류되며, 그들이 주식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요?

테마주는 특정한 주제나 업종과 관련된 주식들을 가리키며, 이러한 주식들은 해당 주제나 업종의 성장과 관련이 깊습니다. 예를 들어, AI 의료 기술 분야에서 성장하는 기업들은 AI 의료 관련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테마주는 특정한 트렌드나 기술의 발전에 따라 주가가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테마주를 통해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도 합니다.

테마주의 현황

최근 몇 년 동안, 로봇, 의료AI, 중소형 화장품, 미용의료기기, 2차 전지, 양자컴퓨터, 초전도체, 자율주행 등 다양한 테마주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식들은 해당 분야의 기술 혁신과 성장에 따라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많은 투자자들이 이러한 주식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테마주는 대형주와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형주는 주로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에 크게 영향을 받지만, 테마주는 해당 주제나 업종의 성장과 관련이 있으며, 새로운 기술이나 트렌드가 등장할 때 변곡점을 맞이하곤 합니다. 이로 인해 주가 변동성이 크게 높아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 공개된 메리츠증권의 분석 자료에서는 테마주 문제를 공급망 재편과 신기술 문제로 접근하고 있는데, 변곡점은 새로운 기술이 나타나서 시장 침투율이 20%를 넘어갈 때라고 합니다. 그때부터 주가 변동성은 크게 둔화되는데, 이와 관련하여 자동차, 스마트폰, TV, 전기차 등의 보급률과 침투율이 주가와 어떻게 연관되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는 AI라는 신기술이 나타났고, 각종 테마가 여기에서 분기하고 있는 만큼 이제 시작하는 흐름이라고 판단됩니다.

즉, 현재는 AI 신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다양한 테마가 이와 연관되어 있고, 이러한 테마는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테마를 통해 잠재적인 수익을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테마주 전성시대와 투자의 미래

2차 전지 열풍에서 시작하여 AI, 자율주행, 로봇 등 다양한 큰 주제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러한 테마주의 연속적인 등장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을까요? 테마 주식의 장세가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면, 이는 시장의 어떤 특정한 단계를 나타내는 것일까요?

테마주 투자의 미래에 대해 고민할 때, 특히 올해 주목해야 할 중요한 변화 중 하나는 공급망의 변화입니다. 최근 20년 동안 드물게 나타난 공급망의 변화는 테마주 투자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요? 또한,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기술 사이클은 어떤 영향을 가지고 있을까요?

공급망 변화의 수혜주

공급망 변화가 테마주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특히,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은 2차전지 관련 기업들에게 큰 이익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미국에서 중국으로의 생산 과정을 다시 조정하면서, 특히 전기차 산업과 관련된 기업들에게 반사이익을 제공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그 자체로 현실적이며, 테마주 투자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새로운 기술 사이클과 ‘생산성’

새로운 기술 사이클은 항상 주목받는 주제입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 사이클의 핵심은 ‘생산성’입니다. 스마트폰, PC와 같은 성숙한 산업에서의 큰 변화는 더 이상 기대되지 않고 있으며, 시장은 오히려 AI와 같은 기술을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분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테마주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무엇일까요? 어떤 테마가 선도적이며, 어떤 테마가 미래에 더 가까운 것일까요? 이는 현재 투자자들이 직면한 고민 중 하나입니다. 시장은 이제 ‘내러티브 넘버’가 중요해지는 시기로 진입하였습니다. 즉, 어떤 주제나 테마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실제 성과와 수치도 중요하게 따져야 할 때입니다.

내러티브 넘버와 한국 기업의 미래

한국 기업에게 있어서 “내러티브 넘버”는 미국과는 조금 다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미국이 주로 산업을 선제적으로 재편하고 최종 판매자 역할을 하는 반면, 한국은 중간재 생산에 강점을 가진 기업들이 많습니다. 특히 반도체, 2차전지 분야에서 그 강점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산업 변화의 시작은 미국에서 비롯되지만, 한국 산업에도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산업의 변화와 Capex 사이클

한국 기업들의 과거와 현재의 국내 경제 역사를 돌아보면, 대부분의 대형 기업이 Capex 사이클에서 비롯된 성장을 경험했습니다. 이런 성장은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형 기업들에게도 큰 수혜를 가져왔는데, 예를 들어, 스마트폰 고도화 시기에서는 삼성과 애플 뿐만 아니라 부품을 공급하는 중소 기업들이 큰 이익을 얻었습니다.

AI 산업과 ‘숫자’

AI 산업 역시 한국 기업에게 큰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잡기 위해서는 유연성이 필요합니다. AI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디바이스와 제품 사이클이 나타난다면, 국내 대장주일 수도 있고, 중소형 기업일 수도 있습니다. 과거에는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개척한 뒤 2차전지 시장이 성장했던 것처럼, AI의 대표주자인 엔비디아와 같은 빅테크 기업의 성장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AI 산업 내에서 의료기기, 자율주행, 로봇 등의 테마가 돌아다니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러한 산업들의 중요성과 순위는 결국 ‘숫자’로 결정되겠지만, 그에 앞서 어떤 내러티브와 이야기를 구사하는지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테마주와 새로운 지평

현재, 우리는 변화가 시작되고 그 세기적인 힘을 갖추어 가고 있습니다. 공급망에서의 변화가 계속되고 있으며, 기술 사이클에서도 큰 혁신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투자를 고려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수적입니다.

시장의 민감성

경제환경에서의 큰 변화가 없을 경우, 시장은 경기 순환에 반응하는 것보다는 산업과 공급망의 구조 및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현재의 경제 환경에서 산업과 기술 사이클이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대임을 의미합니다.

시장의 민감성은 주로 두 가지 측면에서 설명할 수 있습니다.

  • 산업의 큰 변화와 시장 반응: 과거에도 산업의 큰 변화가 있을 때, 시장은 그에 따라 큰 변동을 보이곤 했습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모바일 시장이 형성되었고, 이를 주도한 FAANG 기업들은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러한 큰 변화는 시장의 투자 관심을 끌고 장기적인 상승 추세를 만들어냅니다.
  • 생산성 기반의 산업 사이클: 현재는 AI와 같은 생산성을 기반으로 한 기술 사이클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다양한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시장은 이에 대한 민감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이 나타나면 시장은 이를 주시하며 향후 성장 가능성을 고려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현재의 테마주 확산은 주가 행태를 해석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테마주 투자는 변화의 시대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적극적으로 투자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 중요한 영역 중 하나입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변화의 흐름을 읽고 미래의 성장을 예측하며 투자할 수 있게 됩니다.

신성장 산업 사이클의 변곡점

신성장 산업에서 변곡점은 해당 산업이 고성장에서 안정성장 국면으로 진입하고, 그리고 성장 둔화 국면으로 나아가는 시기를 가리킵니다. 이 과정에서 기업들은 빠른 성장을 경험하며 성장 프리미엄을 누리지만, 성장 둔화가 다가오면서 이러한 프리미엄이 축소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과거의 사례로 보면, 스마트폰 산업에서 가장 큰 성장을 이룬 기업 중 하나인 ‘애플’도 고성장을 경험한 후 2013년 이후에는 성장률이 둔화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부품 업체들도 성장 둔화로 인한 마진 악화와 주가 조정을 겪었습니다.

현재의 전기차 산업에서도 비슷한 우려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산업은 고성장에서 안정성장 단계로 진입하고 있으며, 성장률의 둔화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의 주가 변동성도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AI) 산업도 마찬가지로 대중화 단계로 진입하며 고성장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산업이나 제품이 시장에 침투할 때에는 고성장 후 안정성장과 성장 둔화 국면을 거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러한 변곡점은 투자자들에게 기업과 산업의 미래 성장을 예측하고 대응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며, 시장의 민감성을 높이게 됩니다. 따라서 투자 전략을 세울 때에는 이러한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AI 산업의 현재와 미래

현재, 우리는 또 다른 혁신의 시작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스트리밍 서비스와 구독경제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투자를 촉진했던 것처럼, AI 산업도 미래의 성장을 예측하며 투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AI 칩 발전 역시 이러한 흐름에 힘을 실어주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내 반도체 기업에게도 새로운 기회의 문이 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는 AI 기술과 학습에 대한 투자가 진행 중이며, AI를 활용할 수 있는 산업의 범위와 표준화된 기술이 아직 확립되지 않은 단계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상용화된 AI 적용 제품이 나오기 전까지 엔비디아의 성장세가 산업 성장률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여전히 있습니다. 엔비디아 칩의 백 오더(밀린 주문량 및 대기수요)가 줄어드는 것은 산업의 현재 상황을 진단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AI 산업에서 성장의 둔화가 확인되기 전까지 반도체 업계는 여전히 안정적인 투자 대상으로 여겨질 것입니다. AI와 반도체 업계의 긴밀한 관련성은 AI의 발전과 함께 더욱 깊어질 전망이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안정성과 성장을 동시에 제공할 것입니다. 지금은 아직 AI 산업의 규모 파악 단계이며, 반도체는 여전히 최선호군에 속합니다.

공급망의 알파(α)를 찾아라

우리가 투자 결정을 내릴 때, 기술 혁신만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산업을 찾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것이 공급망 측면에서의 알파(α)입니다. 산업이 교체되는 경우도 있지만, 산업 자체가 성장하는 분야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장품 및 기계 산업이 그 예입니다. 화장품 분야에서는 중국의 매출 부진으로 전체 수출 규모가 감소하고 있지만, 미국, EU 등에서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화장품 기업들이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기계 산업도 비슷한 양상을 보입니다. 전체 산업은 안정된 상태에 있지만, 미국과 EU에서는 수익이 상당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의료기기 및 발전기 분야는 성장이 꾸준한 분야로 꼽힙니다. 의료 및 전력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발전기 분야는 주로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의료 분야는 전세계적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테마 투자자라면 포트폴리오에 반도체를 중심으로 두는 것도 좋지만, 의료 및 발전기 분야의 기업들을 알파(α)로 삼아 투자해보는 것도 고려할 가치가 있습니다.

마치며

테마 투자의 핵심은 민첩성과 다양성

우리는 테마 투자의 본질을 조망하고, 현재의 경제 환경에서 어떻게 테마 투자를 고려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테마 투자는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찾고, 그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중요한 전략 중 하나입니다.

현재의 경제 환경에서는 기술 혁신과 공급망 변화가 주요한 주도주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산업을 발견하고 그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의료기기 및 발전기 분야와 같이 꾸준한 성장을 보이는 산업은 투자가치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테마 투자는 단순한 숫자와 기술적인 요소만으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민감한 경제 환경에서는 민첩성과 다양성이 테마 투자의 핵심입니다. 변화하는 시장에서 유연하게 대응하고, 다양한 산업과 기업을 고려하여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테마 투자는 단기적인 이익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전략입니다. 이러한 투자를 통해 더 넓은 시야에서 경제의 흐름을 이해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참고 자료: 메리츠 증권 보고서, “‘테마주 확산’은 고점의 신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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