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의 중요한 개념 중 하나인 ‘프레임’은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을 형성합니다. 프레임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는 말이 있듯이, 프레임은 우리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이번 글에서는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가 쓴 ‘프레임 –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를 통해 프레임의 중요성과 적용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프레임이란 무엇인가?
프레임은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입니다. 이는 어떤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세상을 관조하는 사고방식, 사람들에 대한 고정관념 등을 포함합니다. 프레임은 우리의 판단과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며,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는 것이 지혜의 출발점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줍니다.
프레임의 중요성
프레임은 우리가 매일 보고 듣는 말이나 내용을 결정합니다. 따라서 누군가의 말은 그 사람의 프레임을 반영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이는 “세상이 참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지만, 다른 이는 “세상이 참 힘들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각자의 프레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프레임의 변화와 그 효과
프레임을 바꾸면 인생이 바뀔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도 중에 담배를 피워도 되는지 묻는 질문과 담배를 피우는 중에 기도를 해도 되는지 묻는 질문의 차이는 프레임의 차이입니다. 전자는 기도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지만, 후자는 기도는 언제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위와 하위 프레임
프레임에는 상위 수준과 하위 수준이 있습니다. 상위 수준의 프레임은 ‘Why’를 묻고, 하위 수준의 프레임은 ‘How’를 묻습니다. 상위 프레임은 비전을 묻고 이상을 세우지만, 하위 프레임은 구체적인 절차에 집중합니다. 상위 프레임을 가진 사람은 No보다는 Yes라는 대답을 자주 합니다.
접근 프레임과 회피 프레임
성취하는 사람의 프레임은 ‘접근’ 프레임입니다. 반면에 안주하는 사람의 프레임은 ‘회피’ 프레임입니다. 접근 프레임은 보상에 주목하고, 회피 프레임은 실패 가능성에 주목합니다. 접근 프레임을 가진 사람은 세상을 풍요의 땅으로 보고, 회피 프레임을 가진 사람은 위험한 곳으로 봅니다.
프레임의 종류
프레임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합니다.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에서는 ‘소유의 프레임’과 ‘존재의 프레임’을 대조합니다. 소유 프레임은 물질적 소유에 초점을 맞추고, 존재 프레임은 경험에 주목합니다. 같은 물건을 사면서도 존재 프레임을 가진 사람은 그 물건을 통해 얻을 경험을 중시합니다.
프레임의 영향력
프레임은 우리의 선택과 결정을 좌우합니다. 예를 들어, 상점에서 “일단 사가셨다가 맘에 안 들면 언제든지 가져오세요!”라고 말하는 판매자의 친절함 속에도 프레임이 작용합니다. 이 프레임을 인식하고 현명하게 선택하는 것이 경제적 지혜의 핵심입니다.
지혜로운 프레임
지혜로운 사람은 의미 중심의 프레임을 갖습니다. 일상적인 행위를 미래의 관점에서 의미 중심으로 프레임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또한, 접근 프레임을 견지하며 현재를 충분히 즐기고 감사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합니다. 프레임을 바꾸면 인생이 바뀌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결론
프레임은 우리의 삶을 형성하고 변화시키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최인철 교수의 ‘프레임 –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를 통해 프레임의 중요성과 적용 방법을 배우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삶을 만들어 나가길 바랍니다. 프레임을 바꾸는 작은 노력만으로도 인생에 큰 변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최인철, “프레임 –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