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4시간만 일하며 연 20억을 버는 1인 창업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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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하루 얼마나 일하고 계신가요?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평균 근무시간은 주당 38.2시간, 하루 약 8시간입니다.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더욱 극한의 생활을 합니다. 하루 10시간 이상 일하며 ‘몰입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는 믿음으로 살아가죠.

그런데 정말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하루 4시간만 일하면서도 연간 20억 원 이상을 벌어들이는 1인 창업가들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오늘은 그들의 성공 비밀을 파헤쳐보겠습니다.

번아웃 없는 성공: 새로운 창업 패러다임

기존 창업 문화의 한계

많은 스타트업 CEO들이 번아웃과 건강 문제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주 70시간 이상의 극한 노동을 당연시하는 문화 속에서, 고액의 치료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과연 이런 방식이 지속 가능할까요?

전문가들은 이미 답을 내놓았습니다. 적게 일하고 많이 버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핵심은 ‘어떻게’ 일하느냐에 있습니다.

성공 사례 1: 댄 코(Dan Koe) – 글쓰기 하나로 연 22억

60만 유튜버에서 167만 인스타그램 팔로워까지

댄 코는 솔로프리너 업계에서 가장 유명한 1인 창업가 중 한 명입니다. 그의 연 소득은 약 22억 원을 넘어섭니다. 놀라운 점은 그가 하루 1-2시간만 일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어떻게 이런 성과를 달성했을까요? 비밀은 단 하나의 활동에 있습니다. 바로 ‘글쓰기’입니다.

7년간의 꾸준한 글쓰기가 만든 기적

댄은 7년 동안 매일 소셜미디어에 글을 게시했습니다. 새벽 시간, 초집중 상태에서 쓴 고품질 콘텐츠들이 어느새 167만 명의 팔로워를 만들어냈습니다. 그의 글들은 1인 창업, 집중하는 삶, 미니멀한 라이프스타일, 그리고 ‘덜 일하고 더 많이 버는 방법’에 관한 것들이었습니다.

초기에는 웹디자인 에이전시에서 일하며 프리랜서, 컨설팅 업무를 병행했습니다. 그런데 곧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고객 응대와 커뮤니케이션이 하루 중 30%의 시간을 소모한다는 것이었죠.

시간 도둑들을 제거하는 전략

댄은 과감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시간 소요가 큰 모든 업무를 제거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다른 크리에이터들이 하는 팟캐스트, 1:1 컨설팅을 모두 중단했습니다. 대신 자신이 만든 트래픽을 모두 디지털 상품 판매에 집중시켰습니다.

이를 그는 ‘Impulse Product Selling(충동 구매용 상품 판매)’라고 명명했습니다. 이론과 실무의 완벽한 밸런스를 갖춘 콘텐츠로 팔로워들의 신뢰를 쌓고, 그들이 자연스럽게 상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이었습니다.

완벽한 시간 관리 시스템

댄의 하루 일과는 매우 체계적입니다:

  • 첫 번째 블록 (45분): 뉴스레터용 글쓰기
  • 두 번째 블록 (90분): 트윗 및 스레드용 글쓰기
  • 세 번째 블록 (45분): 타 계정 댓글 달기, 네트워킹
  • 그 외: 비주얼 이미지, 영상 외주 제작 요청

각 블록마다 타이머를 설정하고, 절대로 정해진 시간을 넘기지 않습니다. 한 블록이 끝나면 그 일의 잔업은 하지 않는 것이 철칙입니다.

성공 사례 2: 저스틴 웰시(Justin Welsh) – 주 4일, 하루 5시간으로 연 30억

번아웃에서 자유로운 삶으로의 전환

저스틴 웰시는 링크드인과 콘텐츠 제작을 가르치는 1인 기업가입니다. 링크드인 팔로워 50만 명, 연 소득 30억 원의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그 역시 하루 4시간 미만으로 일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그의 과거입니다. 대형 IT기업 임원으로 일하며 심각한 번아웃과 공황장애를 겪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의 랜딩페이지에는 ‘1인 기업가가 된다는 것은 삶을 우선시한다는 것’이라는 메시지가 가장 크게 적혀 있습니다.

가족과 건강을 우선하는 일과

저스틴의 하루는 다음과 같습니다:

  • 오전 7시: 기상
  • 오전 8-9시: 소셜미디어 댓글, 답장
  • 오전 9시-11시: 아내와 함께 운동
  • 오후 11시-1시: 요리하여 건강한 음식 섭취
  • 오후 1시-4시: 딥 워크 (글쓰기, 아이디어 개발)
  • 오후 4시-4시 30분: 업무 마무리, 위임 업무 전달
  • 오후 4시 30분-5시: 산책
  • 5시 이후: 완전한 휴식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5가지 원칙

저스틴이 제시하는 워라밸 원칙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엄격한 시간 경계 설정

업무와 사생활의 경계를 명확히 합니다. 9시 15분이 되면 휴대폰을 끄고 헬스장으로 향합니다. 완전히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죠.

2. 자기 관리 우선순위

많은 1인 기업가들이 실시간 답장을 해야 한다고 믿지만, 저스틴은 하루 1시간만 이메일에 할애합니다. 나머지 시간은 모두 가족과 자신을 위해 씁니다.

3. 위임과 아웃소싱

이메일, 일정 관리는 원격 비서가, 디자인 업무는 모두 아웃소싱으로 처리합니다.

4. 자동화 도구 활용

소셜미디어 게시 도구, ChatGPT를 통한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 Zapier 같은 자동화 도구를 적극 활용합니다.

5. 유연한 시간 활용

1인 기업가의 가장 큰 장점인 시간 활용의 유연성을 극대화합니다. 하루 1-2시간은 반드시 유연하게 책을 읽거나 친구와 대화하는 시간으로 씁니다.

성공 사례 3: 브렛 윌리엄스(Brett Williams) –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로 하루 5시간

커뮤니케이션을 혁신한 디자인 서비스

디자인 구독 서비스 Designjoy를 운영하는 브렛 윌리엄스는 하루 5시간만 일합니다. 그의 혁신은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디자이너들은 클라이언트와의 소통에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브렛은 모든 커뮤니케이션을 ‘트렐로’라는 도구로 일원화했습니다. 미팅을 완전히 없애버린 것이죠.

클라이언트는 트렐로를 통해서만 디자인 제작과 수정 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슬랙이나 다른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은 불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브렛은 최대 20개의 고객을 수용할 수 있게 되었고, 한 고객당 월 500만 원을 청구합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

브렛의 하루는 가족 중심입니다:

  • 오전 7시 30분: 기상
  • ~오전 10시 30분: 아이들 돌보기 (아내는 체육관)
  • 오전 11시 30분: 업무 시작
  • 오후 4-5시: 업무 종료
  • 저녁: 아이 기저귀 갈기, TV 시청 등 평범한 일상

“매일 아이들을 오랫동안 돌보는 것이 이상하게 보일 수 있지만, 저는 아이들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게 축복 같아요”라고 그는 말합니다.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시스템

브렛이 하루 5시간만 일할 수 있는 비결은 두 가지입니다:

  • 체계적인 디자인 라이브러리: 미리 구축해놓은 컴포넌트를 활용해 빠른 결과물을 만들어냅니다.
  • 45분 시간 블록 관리: 모든 디자인 작업은 45분 내에 끝내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를 넘어가는 작업은 ‘낭비’로 여겨 서비스 범위에서 제외합니다.

특히 복잡한 프로덕트 디자인이나 A/B 테스트용 시안 제작은 의도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많이 드는 업무를 제거함으로써 비즈니스 효율성을 추구하는 것이죠.

4시간 근무의 핵심 원칙들

1. 단 하나의 임팩트 있는 비즈니스에 집중

성공한 1인 창업가들의 공통점은 명확합니다. 그들은 모두 단 하나의 핵심 활동에 집중했습니다. 댄과 저스틴은 ‘글쓰기’, 브렛은 ‘디자인’이었습니다. 특히 매일 소셜미디어에 유용한 글을 게시하는 활동은 복리효과를 만들어내며 더 많은 팔로워를 유치했습니다.

2. 시간을 블록 단위로 관리

세 명 모두 약 45분 단위로 시간을 관리합니다. 타이머를 설정하고 정해진 시간 내에 업무를 끝내는 것이 원칙입니다. 시간 제한이 있으면 다른 일에 신경 쓰지 않고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할 수 있어 효율성이 극대화됩니다.

3. 건강과 가족을 최우선으로

이들은 모두 건강, 삶, 가족을 먼저 우선시합니다. 창업 초기에는 워라밸을 챙기기 어려울 수 있지만, 비즈니스가 안정될수록 ‘왜 이 일을 하는가’에 대한 목적을 상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불필요한 업무의 과감한 제거

1:1 컨설팅, 과도한 커뮤니케이션, 미팅, 팟캐스트 등의 활동을 제거해 시간을 확보했습니다. 초기에는 불가능할 수 있지만, 점차 영향력과 트래픽이 생길수록 콘텐츠를 통한 트래픽을 디지털 상품 판매로 연결하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5. 90% 유지, 10% 집중 투자

흥미로운 점은 이들이 1년 내내 4시간만 일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상품(책, 강의 등)을 만들 때는 하루 10시간 이상 일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를 1년의 10% 미만(약 1-2개월)으로 제한합니다. 결국 90%는 트래픽 생성에, 10%는 상품 개발에 집중하는 것이죠.

휴식의 재정의: 창의성 모드 vs 생산성 모드

진정한 휴식이란 무엇인가

댄 코는 업무 시간을 ‘생산성 모드’, 업무 외 시간을 ‘창의성 모드’라고 표현합니다. 넷플릭스를 보거나 도파민이 가득한 인스타그램 스크롤은 휴식이 아니라고 단언합니다.

진정한 휴식은 일과 관계없는 취미활동, 독서, 운동입니다. 이런 시간에 더 많은 문제 해결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창의성이 발현된다고 합니다. 창의성이 중요한 시대에서 건강한 휴식이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낸다는 통찰입니다.

오디언스 빌딩: 성공의 가장 중요한 토대

5년의 꾸준함이 만든 자유

이 모든 라이프스타일의 토대는 오디언스 구축에 있습니다. 저스틴은 5년 이상 매일 글을 쓰며 오디언스를 구축했고, 브렛은 8만 구독자를 보유한 트위터 유저로서 계속해서 콘텐츠를 발행합니다.

처음부터 하루 4시간이 가능했던 것은 아닙니다. 오랜 기간 팔로워를 쌓으며 점진적으로 ‘일을 줄이고 최적화하기’에 집중한 결과입니다. 팔로워가 늘수록 영향력이 커지고, 영향력이 커질수록 적은 시간으로도 큰 성과를 낼 수 있게 됩니다.

하루 4시간 근무, 과연 누구나 가능할까?

현실적인 접근법

여러분도 궁금하실 겁니다. “과연 나도 할 수 있을까?”

솔직히 말하면,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일은 아닙니다. 이들도 수년간의 노력과 시행착오를 거쳤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방향성입니다.

현재 주 40시간 일하고 계신다면, 점진적으로 35시간, 30시간으로 줄여가면서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가장 임팩트 있는 하나의 활동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것에 집중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당신만의 4시간 근무 로드맵

  • 1단계: 현재 업무에서 가장 성과가 높은 활동 1-2가지 파악하기
  • 2단계: 시간 블록 관리 시스템 도입하기 (45분 단위)
  • 3단계: 불필요한 커뮤니케이션과 업무 점진적 제거하기
  • 4단계: 자동화와 아웃소싱 활용하기
  • 5단계: 오디언스 빌딩을 위한 콘텐츠 제작 시작하기

중요한 것은 완벽을 추구하기보다는 방향성을 가지고 꾸준히 개선해나가는 것입니다.

일의 의미를 재정의하는 시대

하루 4시간만 일하며 연 20억을 버는 이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성공담이 아닙니다. 이는 ‘일의 의미’를 근본적으로 재정의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더 오래 일하는 것이 아니라 더 똑똑하게 일하는 것,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차별화하는 것, 모든 것을 하려 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하나에 집중하는 것이 진정한 성공의 비결임을 보여줍니다.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계속해서 시간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성과를 내려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이들처럼 시스템과 전략으로 자유로운 삶을 만들어가시겠습니까?

변화는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의 마음먹기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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