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주들의 과장된 성과와 그 위험성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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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주 투자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그 이면에는 많은 위험이 존재합니다. 특히 허위·과장된 정보가 투자 결정을 흐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 최근 큐라클과 HLB의 사례를 통해 이러한 위험성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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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큐라클 사례: 과장된 기술이전 성과

큐라클은 2021년 10월 유럽 1위 안과 전문 기업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 규모가 2조 3000억 원이라고 소개되었죠. 그러나 실제 공시된 내용은 선급금 600만 달러(약 70억 원)와 마일스톤 1억 5750만 달러(약 1837억 원)에 불과했습니다. 큐라클 측은 제품 출시 후 판매액에 대한 로열티를 포함한 금액이라고 설명했지만, 이는 임상 1상도 마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과장된 발표는 투자자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었습니다.

2. HLB 사례: 자의적인 해석과 허위 공시

HLB의 경우, 과거 섣부른 낙관론과 자의적인 해석으로 금융당국과 검찰 조사까지 받았습니다. 2019년 6월, HLB는 리보세라닙 임상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불과 3개월 후인 9월, 임상 3상에 성공했다고 깜짝 발표했죠. 이러한 상반된 발표는 투자자들에게 큰 혼란을 주었고, 금융위원회는 이를 허위 공시로 보고 검찰에 넘겼습니다.

3. 투자자의 신중한 접근 필요

바이오주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그만큼 높은 위험도 수반됩니다. 특히 기업의 발표나 공시에 의존하기보다는, 그 이면의 실제 데이터를 꼼꼼히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러한 신중한 접근이 투자 실패를 줄이고, 성공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4. 결론: 과장된 정보에 현혹되지 말자

큐라클과 HLB의 사례는 바이오주 투자에서 과장된 정보의 위험성을 잘 보여줍니다. 투자자는 이러한 과장된 정보에 현혹되지 않고, 항상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중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이는 성공적인 투자의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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