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노화를 늦추고 싶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정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근력 운동이 건강에 좋다고 알고 있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노화를 방지하는 데는 다른 운동이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지구력 강화 운동
독일 라이프치히 대학의 울리히 라우프스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지구력 강화 운동이 근력운동보다 노화 방지에 더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연구는 젊고 건강하지만 활동적이지 않았던 성인 266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지구력 강화 운동의 효과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세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지구력 강화 운동(달리기), 고강도 인터벌 운동, 근력운동을 하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지구력 강화 운동과 고강도 인터벌 운동을 한 그룹에서는 텔로미어 길이가 증가하고 텔로머레이스 효소 활성이 2~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근력운동을 한 그룹에서는 이러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텔로미어와 텔로머레이스: 노화의 열쇠
텔로미어는 세포 속 염색체의 말단 부분으로, 나이가 들수록 짧아집니다. 텔로미어가 짧아지면 세포가 죽게 되며, 이는 곧 노화로 이어집니다. 텔로머레이스라는 효소는 텔로미어가 짧아지는 과정을 방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연구팀은 지구력 강화 운동과 고강도 운동이 텔로머레이스 활성을 증가시키는 이유를 혈관의 산화질소 수준에 미치는 영향으로 설명했습니다. 산화질소는 혈관 운동신경을 조절하며, 혈류를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올바른 지구력 강화 운동 방법
올바른 달리기 자세
달리기를 할 때는 자세에 신경 써야 합니다. 잘못된 자세로 오래 달리거나 체력에 맞지 않게 운동하면 아킬레스건염이나 족저근막염 등의 부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스트레칭과 올바른 자세가 필요합니다. 시선은 앞을 보고, 팔과 어깨는 긴장을 풀고 자연스럽게 움직여야 합니다. 발뒤꿈치나 발 중앙부터 착지해 발가락까지 구르는 동작을 취하면 몸에 가해지는 부담이 덜해집니다.
여름철 달리기 요령
여름철에는 가볍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는 것이 중요합니다. 땀을 빨리 흡수하고 건조시키는 옷을 선택하면 쾌적한 달리기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러닝화 역시 통풍이 잘되는 재질을 선택해야 합니다. 선글라스를 착용해 자외선으로부터 눈과 눈 주변 피부를 보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결론
지구력 강화 운동은 텔로미어 길이와 텔로머레이스 활성을 증가시켜 노화를 방지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노화 방지를 위해서는 근력운동보다 지구력 강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자신의 체력에 맞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 자료: 라이프치히 대학, “지구력 강화 운동이 노화 방지에 더 효과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