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세계에서 “고장난 시계”라는 비유를 자주 듣게 됩니다. 이 비유는 시장 예측의 어려움을 강조하며, 곰(약세론자)과 황소(강세론자)의 의견 대립을 나타냅니다. 하지만, 실제로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이러한 이분법적인 사고를 넘어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장난 시계”의 오류를 탐구하고, 역발상 투자 전략의 중요성을 설명하려 합니다.
“고장난 시계”의 오류
곰과 황소의 대립
어떤 사람들은 곰들은 “고장난 시계”처럼 하루에 두 번은 맞다고 말합니다. 이는 강세장에서는 어느 정도 사실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강세장과 약세장 모두가 이러한 오류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만약 곰들이 하루에 두 번 맞다면, 황소들은 하루에 두 번은 틀려야 합니다.
투자 타이밍의 중요성
투자 게임에서 “잘못된” 타이밍은 장기적인 목표에 매우 중요합니다. 자본의 평균 수익률과 실제 수익률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특정 연도에 손실이 발생하면 연간 복리 효과가 사라지기 때문에, 투자 시 타이밍은 결정적인 요소가 됩니다.
약속과 현실
시장 사이클의 반전
역사적으로 볼 때, 강세장 사이클은 전체 시장 사이클의 절반에 불과합니다. 이는 모든 강세장 사이클 동안 시장과 경제가 과잉을 축적했다가 다음 약세장에서 반전되기 때문입니다. 아이작 뉴턴의 말처럼, 올라간 것은 반드시 내려온다는 원칙이 적용됩니다.
강세론자의 실수
강세장에서는 곰들이 조롱의 대상이 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황소들도 최악의 시기에는 틀립니다. 예를 들어, 2000년 3월 짐 크레이머의 10대 추천 종목이나 2008년 위기 내내 “매수”를 했던 강세 미디어 애널리스트들을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매수 추천이 옳았다는 점은 기억됩니다. 이는 자본이 남아 있는 투자자가 거의 없었던 시기에 해당하는 안타까운 사실입니다.
역발상의 기술
감정적 편향의 문제
투자자의 가장 큰 문제는 감정적 편향입니다. 황소나 곰 중 어느 한 쪽을 선택하면 위험에 대한 인식이 사라집니다. 가장 중요한 요인은 “확증 편향”으로, 이는 개인이 확증을 추구하고 확증되지 않은 데이터를 무시하는 현상입니다.
균형 잡힌 접근
투자자로서 우리는 모든 데이터에 개방적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들어오는 데이터를 평가하고 포트폴리오에 내재된 위험을 평가해야 합니다. 이러한 위험 평가는 시장 환경과 비교하여 현재 포지셔닝을 공개적으로 분석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포트폴리오 관리
포트폴리오 매니저로서 단기 수익을 창출하되, 수년간의 성장을 무위로 돌리는 치명적인 손실 가능성을 줄이는 방식으로 자금을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로지 황소 또는 곰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결론: 역발상 투자자의 길
감정적 편향 극복하기
역발상 투자자가 되는 것은 힘들고 외로운 길일 수 있지만, 이는 성공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군중 심리에서 벗어나고, 충분한 조사를 통해 확증 편향을 피하며, 위험 관리를 포함하는 건전한 장기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입니다.
투자 원칙
- 합리적인 추론 없이 점점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는 ‘군중 사고방식’을 피한다.
- 충분한 조사를 통해 “확증 편향”을 피한다.
- ‘위험 관리’ 프로토콜을 포함하는 건전한 장기 투자 전략을 수립한다.
- ‘보다 안전한 자산’을 포함하도록 포트폴리오 배분 모델을 다각화한다.
- ‘탐욕’을 통제하고 투기성 투자에서 ‘빨리 부자가 되려는’ 유혹을 뿌리친다.
- ‘그럴 수도 있었던 일’에 얽매이거나 과거의 가치에 ‘고정’하지 않는다.
- 가격 인플레이션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식한다.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감정적인 편향을 피하고, 균형 잡힌 시각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이 글을 통해 역발상 투자자의 길을 걸어보시길 바랍니다.
참고 자료: Real Investment Advice, “The “Broken Clock” Fallacy & The Art Of Contrarian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