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에서 지식의 홍수 속에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체계화하는 방법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독서, 강의, 유튜브 등 다양한 정보원을 통해 습득한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방법이 더욱 절실해졌죠. 그래서 오늘은 이어령 선생님의 ‘디지로그’ 개념을 차용하여 아날로그와 디지털 방식을 결합한 재구성 독서법을 소개합니다. 이 방법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나만의 지식 체계를 구축하는 데 유용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1. 목표 설정
먼저 목표를 설정하세요. 글쓰기, 보고서 작성, 논문 작성 등 무엇이든 좋습니다. 구체적인 목표가 없다면 넓은 범주의 관심사를 설정해도 괜찮습니다. 서점에 가서 끌림이 있는 책 리스트를 선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목표가 명확할수록 독서의 방향이 분명해집니다.
2. 책 고르기
목표나 관심사에 맞는 책을 선택하세요. 너무 많은 시간을 책 선택에 소비하지 마세요. 중요한 것은 독서하면서 떠오르는 생각을 메모로 남기는 것입니다. 책을 통해 자극받는 포인트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어떤 책이든 유익할 수 있습니다.
3. 준비물 준비
필수 준비물로는 A6 크기의 16칸 양식과 검은색 펜이 필요합니다. 추가로 붉은색, 파란색 펜, 형광펜, 색연필 등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이 양식을 사용하는 이유는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입니다. 잘라서 배치하면 내 생각이 기막히게 정리됩니다.
4. 책 읽으며 메모하기
페이지와 떠오른 생각을 기록하세요. 용어, 인용, 원출처 등을 붉은색으로 표시하고, 본문과 관련된 생각을 그냥 쓰거나 관련 없는 생각은 따로 표시를 합니다. 한 칸이 하나의 생각입니다.
5. 스캔하기
책을 다 읽고 나서 스캔합니다. 책의 논리가 완벽한 선형성을 갖추지 않기 때문에, 전체 내용을 파악하고 나서 스캔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캔은 사진 파일(PNG, JPG)로 합니다. ‘날짜 + 책 이름’으로 저장하세요.
6. 파일 자르기
사진 파일을 16칸으로 조각냅니다. 파일은 내가 기억하기 쉽고 찾기 쉬운 폴더에 저장합니다. 이렇게 하면 체계적으로 메모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7. 생각 정리하기
비슷한 것끼리 모아서 소제목을 만들고, 인과관계가 있는 내용을 정리합니다. 이를 통해 책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8. 문헌 메모 작성
소그룹을 이용하여 문헌 메모를 작성합니다. 중요한 핵심 단어를 마킹하고, 자신의 키워드를 넣어 빠르게 회상할 수 있도록 합니다.
9. 영구 메모 작성
문헌 메모는 영구 메모를 만들기 위해 사용됩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영구 메모를 작성하고, 키워드를 넣어 체계적으로 정리합니다.
결론
계층적, 선형적, 절차적인 구조로 정리할 수 있는 영구 메모나 구조 노트를 사용하세요. 실패해도 금방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재료를 준비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만의 지식 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 일입니다. 이 독서법을 통해 얻은 지식은 여러분의 삶과 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금 당장 시작해보세요. 여러분의 생각을 정리하고, 지식을 체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