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신이 된 중졸 흙수저 출신의 막노동꾼 아버지
지금은 공부의 신으로 잘 알려진 중졸 흙수저 출신의 막노동꾼 아버지 노태권님의 첫째 아들은 성적이 너무 부진해 고등학교에 진학조차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가정 형편도 너무 어려워 학원에 다닐 수도 없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몇 년 뒤에, 이 아들은 수학 능력 시험 400점 만점에 390점을 맞으며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하게 됩니다. 또 둘째 아들 역시 중학교 밖에 나오지 못했는데, 한양대학교에 수석 입학을 해버리는 사건이 일어나죠.
도대체 중학교 시절에 공부를 포기하다시피 했던 두 아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어떻게 명문대에, 그것도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할 수 있었던 걸까요?
두 아들들은 그 비결을 특별한 과외 선생님의 가르침 덕분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 과외 선생님은 바로, 중졸 흙수저 출신의 아버지였습니다. 이 두 아들을 가르친 사람은 다름 아닌 아버지였던 것이죠. 힘든 가정 형편 때문에 학원에도 보낼 수 없었던 아버지가 직접 두 아들을 가르쳤던 겁니다.
그렇다면 아버지는 선생님이 직업이거나, 전문 강사 또는 천재였던 걸까요? 두 아들의 아버지는 교직에 몸 담은 적도, 전문적으로 과외를 한 적도 없다고 합니다. 아버지 역시 중학교 밖에 졸업하지 못했고, 건설현장이나 주유소 등에서 단순 노무직에 종사했을 뿐이었습니다.
그런 아버지가 아들들을 위해 다시 공부를 시작했고, 하루에 몇 시간씩 수능 공부를 하며, 공부한 내용을 그대로 아들들에게 가르치는 피나는 노력을 한 것이죠.
아버지인 노태권님 역시 처음에는 이해가 가지 않아 같은 책을 백 번을 넘게 읽어야만 했다고 합니다. 물론, 일터에서도 시간이 날 때마다 공부를 해야만 했는데, 시도 때도 없이 공부하는 그를 두고, 주변에서는 정신이상자라고 할 정도였다고 하네요.
실제로 “세상에 이런 일이”와 같은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공부를 너무 많이 해서 정신이 이상해진 노숙인들이 출연하기도 했었습니다. 이렇게 주변에서 정신이상자라고 불리면서도 공부를 계속한 아버지의 노력은 배신하지 않았는데, 생활의 달인의 제작진 앞에서 치른 수능 모의시험에서 단 한 문제를 틀려 그 실력을 당당히 입증해내기도 했습니다.
첫째 아들 역시 아버지가 공부를 시켜주지 않았다면 서울대는 커녕 대학교에도 가지 못했을 거라고 인정했는데, 아버지인 노태권님은 중학교를 졸업하고 공사판을 뛰느라 공부를 제대로 못한 것이 한이 되어 혼자 공부를 했고, 공부를 못하는 아들들을 직접 가르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고등학교도 진학하지 못한 두 아들을 명문대에 진학시킨 힘은 바로 아들들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이 아니었을까요? 이 막노동꾼 아버지의 스토리는 진정한 인간 승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이 아버지는 전문 강사로도 맹활약 중이라고 하는데, 그런데 사실 아버지의 노력과 스토리도 대단하지만 그 뒤에서 묵묵히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를 해준 그의 아내가 보여준 헌신적인 노력 역시 놀랍고 위대한 스토리라고 생각됩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위해 물심양면 노력하고 헌신했지만, 아내는 까막눈인 남편의 목표와 인생 역전을 돕기 위해 본인의 삶을 희생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이 이야기의 진짜 주인공은 아내일 수도 있겠네요. 희생은 숭고합니다. 그리고 미친 듯이 노력하면 이루지 못할 일도 없는 것 같네요.
현실에 굴복하지 않고, 스스로 길을 찾아내어 결국은 현실을 뛰어넘은 놀라운 스토리의 주인공인 이 막노동꾼 출신의 아버지 노태권님의 영상은 유튜브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가끔 현실이 너무나 힘들고 막막할 때 한번씩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