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사람들이 몰래 사용하는 5가지 간과된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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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리더들을 관찰해보면 흥미로운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화려한 전략이나 특별한 재능보다도,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대부분 사람이 간과하는 단순한 기술들을 마스터했습니다.

프랭클린 델라노 루스벨트 대통령의 일화에서 시작해,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5가지 핵심 기술을 살펴보겠습니다.

불편함을 받아들이는 기술: 완벽함보다 현실적 대응력

루스벨트의 교훈: “괜찮아”라고 말하는 힘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자리에 오르는 날, 휠체어를 타고 계단을 올라가야 했던 루스벨트 대통령. 그와 함께 일했던 프란시스 퍼킨스 노동부 장관은 놀라운 점을 발견했습니다. 대통령의 신체적 제약이 그에게 거의 방해가 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루스벨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리를 쓸 수 없고 오렌지주스를 원했을 때 우유를 가져다주면, ‘괜찮아’라고 말하고 마시면 된다.

이것이 바로 첫 번째 간과된 기술입니다. 현실이 요구할 때 어느 정도의 번거로움과 어리석음을 받아들이는 능력입니다.

현대 비즈니스에서의 적용

한 CEO와의 비행 경험을 통해 이 기술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이 CEO라는 것을 모두에게 알리던 그 사람은 게이트가 두 번 바뀌자 완전히 정신이 나가버렸습니다.

사소한 불편함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CEO 자리까지 올라왔을까요? 아마도 자신이 모든 것을 통제한다고 착각하며, 하청업체들이 나쁜 소식을 숨기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완벽한 환경을 기다리지 말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유연성이 진정한 리더십의 시작입니다.

욕망과 판단력의 균형: 투자에서 배우는 객관성

큰 보상이 가져오는 착시 효과

두 번째 기술은 원하는 것이 사실이 되기를 바라는 정도가 그것이 얼마나 사실이라고 생각하는지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를 조절하는 능력입니다.

투자 분야에서 이는 마법과도 같은 효과를 발휘합니다. 큰 수익을 기대할수록 사람들은 자신의 판단이 옳다고 확신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에 함정이 있습니다.

세탁기 vs 투자: 연구 시간의 역설

흥미로운 현상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새 세탁기를 사기 위해 1시간 반 동안 꼼꼼히 연구하지만, 새로운 투자 상품은 15분 만에 결정합니다.

왜 그럴까요? 큰 보상에 대한 기대가 전략적 사고와 이성적 판단에 쓸 수 있는 정신적 자원을 고갈시키기 때문입니다. 보상이 클수록 더 많은 회의적 사고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 이것이 과소평가된 중요한 기술입니다.

다름을 존중하는 소통 기술: 21세기 필수 역량

연결의 역설: 더 많이 연결될수록 더 화가 나는 이유

세 번째 기술은 의견이 다른 사람과 존중하며 교류하는 능력입니다.

벤딕트 에반스의 통찰력 있는 관찰을 들어보세요: “인터넷이 사람들을 새로운 관점에 노출시키는 만큼, 사람들은 다른 견해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더 화를 내게 된다.”

‘미친 사람이 아닌’ 상대방 찾기 전략

완벽한 공감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면,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당신이 존중하지만 특정 주제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 사람을 찾는 것입니다.

‘이 사람은 완전히 미친 사람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과 의견이 다른 주제에 대해 토론해보세요. 이 첫 번째 단계 없이는 상대방의 전체 논거를 듣기 전에 쉽게 그 사람을 무시하게 될 수 있습니다.

10분 대화의 마법: 잃어버린 소통 기술

필기체와 대면 대화의 공통점

네 번째 기술은 누구와도, 어떤 배경이든 10분간 대화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2010년 미국 핵심 교육과정에서 필기체가 제외되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기술이 그 자리를 대신했으니 괜찮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기술은 대면 대화의 자리도 많이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경쟁 우위가 된 기본 소통 능력

처음 만난 사람과 함께 앉아 눈을 맞추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는 것—예전에는 너무 흔해서 특별한 기술로 여겨지지 않았던 것이 이제는 경쟁 우위가 되었습니다.

실용적 팁은 이겁니다. 모두 바쁩니다. 가능한 적은 말로 핵심을 전달하고, 상대방이 자신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배려하세요.

외교적 거절의 예술: 관계를 해치지 않는 ‘NO’

두 가지 해로운 ‘아니오’ 방식

다섯 번째 기술은 외교적으로 “아니오”라고 말하는 능력입니다.

“아니오”는 종종 두 가지 해로운 방식으로 전달됩니다:

  • 미안함으로 인한 지연: 하고 싶어도 미안해서 망설이거나 “네”라고 했다가 결국 피할 수 없는 “아니오”를 미루는 경우
  • 의도치 않은 엄격함: 너무 단호하게 거절하여 상대방이 다시는 아이디어나 문제를 제기하지 않도록 만드는 경우

벤처 캐피털에서 배우는 거절의 기술

외교적인 “아니오”란 자신의 감정을 분명히 하면서도, 그 감정을 받는 사람이 어떻게 해석할지에 대해 공감하는 태도입니다.

벤처 캐피털 같은 분야에서는 잠재적 투자 거절률이 99%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좋은 투자자들은 거절하면서도 관계를 유지하고, 미래의 기회를 열어둡니다.

운과 위험의 균형: 겸손한 성공의 비밀

결과와 과정의 분리

마지막으로, 운과 위험을 똑같이 존중하는 능력입니다.

  • 위험: 좋은 결정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나쁜 결과가 나오는 경우
  • : 나쁘거나 평범한 결정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결과를 얻는 경우

둘 다 세상이 너무 복잡해서 우리의 행동이 결과를 100% 결정하지 않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고통스러운 진실: 성공에 숨겨진 운의 역할

위험은 쉽게 주목받지만 운은 그렇지 않습니다. 운이 좋았던 것이 사실 당신의 행동 때문이 아니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고통스럽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승리가 단순히 옳았기 때문이 아니고, 패배가 잘못했기 때문이 아니라고 인식하는 능력은 실제 피드백에서 의미 있는 것을 배우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단순함 속에 숨겨진 위대함

이 다섯 가지 기술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모두 화려하지 않고, 배우기 어렵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일관되게 실천하기는 어렵습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복잡한 전략이나 특별한 재능 대신, 이런 기본적이지만 강력한 기술들을 꾸준히 연마합니다. 여러분도 오늘부터 하나씩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어떤 기술이 가장 도전적으로 느껴지시나요? 그것이 바로 여러분이 가장 먼저 연습해야 할 기술일지도 모릅니다.

참고 자료: Morgan Housel, “Useful and Overlooked Ski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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