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에서 옷차림 때문에 고민하던 분이라면, 이번 시즌 반드시 눈여겨볼 스타일들이 있어요. 어떤 재킷을 걸쳐야 할지 망설이는 분, 스포티한 분위기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 꺼려왔던 분, 혹은 늘 같은 코디로 지루함을 느끼는 분 모두에게 반가운 솔루션을 드리고자 해요.
각기 다른 매력을 담은 일곱 가지 룩을 소개해드리니, 가볍게 읽고 나만의 도시 패션 에세이를 완성해보세요.
1. 클래식 트랙 재킷을 입은 자유로운 감성
한적한 도시 거리에서 푸른색 아디다스 트랙 재킷과 빈티지한 블랙 데님을 매치한 모습은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선사해요. 살짝 여유로운 핏 덕분에 체형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부드러운 핑크색 발레 플랫을 더해 컬러 포인트를 살리면, 일상 업무나 가벼운 쇼핑을 즐기는 동안에도 한껏 돋보이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답니다.
2. 오버사이즈 재킷과 보라색 미디 스커트의 만남
도심 한복판의 횡단보도를 당당히 걷고 있는 두 번째 룩은 시크한 분위기가 돋보여요. 회색 베스트와 화이트 오버사이즈 재킷의 조화는 의외의 매력을 선사하고, 보라색 패턴 미디 스커트로 포인트를 줘 세련미를 극대화했죠.
무광 브라운 레이스업 워커 부츠는 편안함과 트렌디함을 동시에 잡아줄 거예요.
3. 아웃도어 재킷과 브라운 팬츠
톤 다운된 카키와 브라운 컬러 재킷에 브라운 팬츠가 시선을 사로잡아요. 아웃도어 무드와 여성스러운 감성이 독특하게 섞여 있어, ‘잘못된 재킷 이론’을 그대로 실천하는 듯한 룩이에요.
4. 바람을 머금은 오버사이즈 윈드브레이커
이른 봄의 흐린 도심, 푸른색과 화이트가 조화를 이루는 오버사이즈 윈드브레이커가 활기를 불어넣습니다. 네이비 와이드 데님 팬츠와 강렬한 오렌지 컬러 플랫 슈즈로 마무리해 활동성과 스타일을 둘 다 잡았보세요.
5. 오렌지 크롭 윈드브레이커와 화이트 롱스커트의 스포티 시너지
강렬한 오렌지 재킷에 화이트 롱스커트를 입고, 핑크색 하이힐 샌들까지 더하면 ‘색감의 힘’이 고스란히 전해져요. 분홍색으로 땋아낸 머리와 핑크 캡 모자로 이어지는 통일성 덕분에, 개성 넘치는 룩도 부담스럽지 않게 완성되죠.
6. 우아한 톤온톤의 봄바람
하늘색 나일론 소재의 윈드브레이커와 롱스커트를 톤온톤으로 맞추면 봄의 부드러움을 가득 담아낼 수 있어요. 허리 라인이 자연스럽게 잡힌 윈드브레이커는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살려줄 뿐 아니라, 적당한 방풍 효과까지 놓치지 않습니다.
7. 빈티지 믹스매치로 완성하는 감성
붉은빛 웨이브 헤어와 오버사이즈 브라운 후드 집업, 거기에 와이드 팬츠가 한데 어우러져 빈티지한 무드를 보여주는 룩이에요. 부드러운 미소와 클래식 건물의 배경이 어우러져 화보 같은 순간이 연출되네요.
마치며
원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던 조합이 의외로 멋스럽게 완성될 때가 많다는 걸 느끼셨나요? 특히 요즘 트렌드는 ‘잘못된 재킷 이론’을 적극 활용해 예상 밖의 아이템을 매치함으로써 새로운 스타일을 발견하는 데 있답니다.
다양한 재킷으로 자신만의 패션을 연출해보고 싶거나,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통해 내 이미지를 바꿔보고 싶은 분들께 좋은 참고가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