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말룸(Anne Mahlum)은 비영리 단체를 이끌며 사회적 변화를 이끈 후, 필라테스 체인점인 솔리드코어(SolidCore)를 통해 1,14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한 성공적인 여성 창업가입니다. 그녀의 창업 여정과 비즈니스 전략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앤 말룸의 비영리 활동: 노숙자와 함께 달리기
앤 말룸은 솔리드코어의 창업자이자 전 CEO이기 전, ‘Back on My Feet’라는 비영리 단체를 운영했습니다. 이 단체는 노숙자들과 함께 달리기를 하며 그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앤은 노숙자 쉼터의 한계, 특히 30일의 짧은 머무름 기간과 중독 문제를 직시하며, 달리기를 통해 그들의 정서적 정체성을 변화시키고 자신감을 회복시키려 했습니다.
데이터 중심 운영과 린 스타트업 방식
‘Back on My Feet’에서는 참가자들의 출석률, 달리기 기록, 취업 성과 등을 철저히 기록하여 프로그램의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 기반 접근은 기업들과 후원사들을 설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솔리드코어에서도 유사한 전략을 적용하여 각 스튜디오의 매출, 회원 유지율, 강사 성과를 철저히 관리하며 빠른 의사결정과 성장을 이끌어냈습니다.
솔리드코어의 창업과 급성장
솔리드코어는 필라테스를 기반으로 한 피트니스 스튜디오 체인으로, 창립 첫 해에 5개의 스튜디오를 오픈하며 빠른 성장을 보였습니다. 앤은 초기 비용을 최소화하고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는 전략을 통해 빠르게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첫 달 매출은 1억 3천만 원을 돌파했으며, 첫 해에 5개의 지점을 추가로 열었습니다. 이러한 전략적 확장은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선점 효과를 동시에 달성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솔리드코어의 성공 요인
솔리드코어의 성공은 여러 요인에 기인합니다. 첫째, 필라테스 운동의 높은 효과와 고객들에게 전달된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가장 강한 자신을 만들어라(Create the strongest version of yourself)’라는 슬로건은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브랜드 충성도를 높였습니다. 둘째, 시장 선점과 빠른 확장을 통해 경쟁사보다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습니다.
솔리드코어의 매각과 그 이후
앤 말룸은 솔리드코어를 9년 반 만에 매각하여 약 1,140억 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매각 과정에서 앤은 투자자들에게 높은 우선수익을 보장하는 조건을 제시하며 성공적으로 매각을 완료했습니다. 그녀는 사업 초기 단계에서의 브랜딩, 팀 구축, 투자 유치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도전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창업가에게 주는 앤 말룸의 조언
앤 말룸은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지연된 인생 계획’을 경계할 것을 조언합니다.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준비에만 머무르지 말고 즉시 시작하라고 강조하며, 실제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녀의 경험은 빠르게 시작하고,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데이터에 기반한 전략적 접근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앤 말룸의 성공 비결은 데이터 중심의 운영과 린 스타트업 방식을 실천한 데 있습니다. 철저한 데이터 관리와 초기 비용 절감을 통한 현금 유동성 확보는 빠른 확장과 시장 검증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러한 접근법은 초기 창업 단계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냈습니다.
결론
앤 말룸의 이야기는 사회적 책임과 비즈니스 성공을 동시에 이룰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녀의 전략적 접근과 끈기 있는 노력이 솔리드코어를 성공으로 이끌었으며,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앤 말룸의 조언을 통해 많은 창업가들이 도전과 성장을 이어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