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OpenAI)가 가장 비싼 최신 구독 서비스인 ChatGPT 프로(ChatGPT Pro)를 통해 예상보다 많은 사용자를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적자를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픈AI의 CEO 샘 알트먼(Sam Altman)은 최근 일요일에 게시한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서 이러한 재정 상황을 밝혔습니다.
ChatGPT 프로, 높은 이용률이 적자 원인
샘 알트먼은 X(구 트위터)에 올린 일련의 게시물에서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하에 ChatGPT 프로의 가격을 설정했으나, 예상보다 많은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적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12월 5일에 출시된 ChatGPT 프로는 최신 오픈AI의 o1 모델 풀 버전을 포함하여 회사의 최신 AI 모델에 대한 무제한 액세스를 제공하며, *”더 열심히 생각하고 가장 어려운 질문에 더 나은 답변을 제공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자랑합니다.
오픈AI의 재정 전망과 손실 규모
오픈AI는 2024년 말까지 37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했으나, 이를 달성하기 위해 약 87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약 50억 달러의 손실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손실은 오픈AI가 현재 1,57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 구조조정 및 가격 인상 계획
오픈AI는 투자자를 유치하고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 구조조정을 계획 중입니다. 또한, 향후 몇 년 내에 구독료를 인상하여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입니다. 이러한 조치는 2029년까지 1,000억 달러의 매출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4 회계연도에 엔비디아(NVIDIA)가 달성한 매출보다 많고, 디즈니(Disney)나 펩시코(Pepsico)와 같은 글로벌 대기업과 비슷한 규모에 달할 전망입니다.
과거 발언과 현재 상황의 대조
몇 년 전, 오픈AI가 투자자들에게 수익 창출 방안에 대해 질문을 받았을 때, 알트먼은 *”범용 인공지능 시스템을 구축하여 기본적으로 투자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을 알아내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답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명확한 수익 창출 방안은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오픈AI는 혁신적인 AI 서비스인 ChatGPT 프로를 통해 많은 사용자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예상보다 높은 이용률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향후 기업 구조조정과 구독료 인상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 자료: Sherwood, “It’s hard to lose money selling a $200 a month subscription, but OpenAI is doing exactly t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