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경에 빠진 기업에서 수익을 내는 4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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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공공설비 회사는 정부 규제의 영향 아래 있습니다. 피터 린치는 이러한 기업들 중에서도 곤경에 처한 회사를 대상으로 한 특별한 투자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본 글에서는 린치의 전략을 바탕으로 곤경에 빠진 전력 및 가스회사에 투자하여 높은 수익을 올리는 4단계를 상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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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기가 발생하는 단계

곤경에 빠진 공공설비 회사의 첫 번째 단계는 위기의 발생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유가 상승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기업의 지출이 급증하지만, 이를 고객에게 전가하지 못하거나 주요 자산이 비효율적으로 운용되어 이익이 감소하거나 손실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원자력 발전소와 같은 대규모 자산이 수익원으로 충분히 활용되지 못할 경우, 기업의 이익은 급격히 줄어들고 주가는 1~2년 내에 40~80%까지 하락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공공설비주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20~30% 수준으로 평가되며, 투자자들에게 큰 충격을 줍니다.

2. 위기관리 단계

두 번째 단계는 위기관리입니다. 이 단계에서 전력 및 가스 회사들은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설비 투자를 줄이고 긴축경영에 돌입합니다. 긴축경영에는 배당금 삭감이나 중단도 포함되며, 이는 기업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첫 시도로 작용합니다. 그러나 배당금 삭감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즉각적으로 개선되지 않으며, 시장은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을 반영합니다.

3. 재정 안정화 단계

세 번째 단계는 재정 안정화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기업이 전기료나 가스료 수입만으로도 경영을 지속할 수 있을 정도로 비용 절감에 성공합니다. 자본시장은 여전히 새로운 프로젝트에 자금을 빌려주는 것을 꺼려하지만, 기업의 생존 가능성은 확실해집니다. 주가는 다시 회복되어 순자산가치의 60~70% 수준으로 상승하며, 초기 투자자들은 이미 두 배 이상의 수익을 올린 상태가 됩니다.

4. 회복되는 단계

마지막 단계는 회복되는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기업이 주주들에게 수익을 제공하고, 월스트리트도 이익을 늘리며 배당금 지급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회복의 성공 여부는 두 가지 요소에 달려 있습니다:

  • 자본시장의 평판: 공공설비 회사는 자본이 없으면 고객층을 확장할 수 없습니다.
  • 규제당국의 지원: 규제당국이 요금 인상 가능성을 결정하여 기업이 비용을 고객에게 전가할 수 있는지를 좌우합니다.

결론

린치는 높은 수익을 올리기 위해 곤경에 빠진 공공설비주에 즉시 투자하기보다는, 주가가 하락하고 위기가 가라앉은 후에 투자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러한 접근법은 투자자가 단기적인 변동성에 휘둘리지 않고, 장기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배당금 삭감 시점에 주식을 매수하고 배당금이 재개될 때 매도하는 전략은 성공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곤경에 빠진 공공설비 회사는 투자자에게 높은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터 린치의 4단계 투자 전략을 통해 이러한 기업들을 효과적으로 분석하고 투자 타이밍을 맞춘다면,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기업의 재정 상태와 시장의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며, 적절한 시점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참고 자료: <피터 린치의 이기는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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