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환절기 시즌에는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고민이 많아지죠. 막상 출근하거나 중요한 미팅에 가야 할 때 데님 팬츠와 블레이저만큼 간편하면서도 세련된 조합이 없어요. 하지만 뻔한 조합이라도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습니다.
오늘은 7가지 룩을 함께 살펴보며,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오피스 룩 아이디어를 공유해 볼게요.
1. 하운드투스 체크 블레이저

베이지 톤 하운드투스 체크 블레이저와 데님 셔츠 레이어링이 돋보입니다. 아이보리색 터틀넥 니트가 겨울 끝자락과 봄의 시작 사이 그 애매한 날씨에 따뜻함을 더해주죠. 버건디 컬러의 크로커 패턴 가방은 클래식 무드를 한층 끌어올리며, 차분한 눈빛까지 더해 낭만적인 분위기가 가득하네요.
2. 브라운 체크 블레이저

살짝 웨이브진 긴 머리와 짙은 브라운 체크 블레이저가 클래식함을 전해줘요. 그 밑에는 블랙 터틀넥 니트로 모던함을 더했고, 연청 데님 팬츠가 룩에 경쾌한 생기를 가져옵니다.
브라운 틴트 선글라스는 세련된 도시 분위기를 잊지 않게 해주고, 블랙 로퍼와 레더백으로 마무리한 디테일이 인상적이에요.
3. 허리 라인을 살린 헤링본 재킷

짙은 그레이 헤링본 재킷에 허리 벨트를 둘러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밑단이 자연스럽게 풀린 연청 데님으로 클래식함과 트렌디함을 절묘하게 조합했어요. 차콜 컬러 머플러와 골드 뱅글, 그리고 블랙 네일이 우아함을 한층 살려준답니다.
4. 회색 블레이저

밝은 갈색 머리를 깔끔하게 묶고 브라운 틴트 선글라스를 착용해 세련된 인상을 주고 있네요. 회색 블레이저와 짙은 브라운 폴로 셔츠의 만남이 의외의 조화를 이루며, 그레이 스트레이트 팬츠가 스타일 균형을 잡아줍니다.
5. 카키 블레이저와 화이트 리본 블라우스

카키색 블레이저에 화이트 리본 블라우스를 더해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무드를 강조했어요. 짙은 데님 와이드 팬츠와 블랙 벨트로 허리선을 살리고, 클래식한 블랙 레더백을 더해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냅니다.
6. 아이보리 오버핏 블레이저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여성의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아이보리 컬러의 오버핏 블레이저에 화이트 셔츠와 네이비 타이를 매치해 캐주얼과 매니시를 오가죠. 여기에 중청 데님 팬츠와 블랙 웨스턴 부츠를 더해 ‘뻔함’을 넘어서 독특한 스타일링을 완성했습니다.
7. 크롭 블레이저와 생지 데님

네이비 컬러의 크롭 블레이저를 매치한 시크한 스타일이 눈에 띄어요. 짙은 생지 데님 팬츠에 블랙 벨트를 매치해 깔끔하면서도 슬림하게 떨어지는 실루엣을 완성했고, 레드 클러치 백으로 강렬한 포인트를 주었죠.
골드 이어링의 반짝임과 블랙 스웨이드 플랫슈즈가 조화를 이루며, 고급스럽고 현대적인 오피스 룩을 잘 보여줍니다.
마치며
데님과 블레이저라는 기본 아이템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분위기는 천차만별이 돼요. 아직도 무난함과 지루함 사이에서 고민하신다면, 위의 7가지 예시를 참고해보세요.
때로는 색다른 색감 매치나 과감한 액세서리 활용이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되기도 하니까요. 옷장에 똑같은 블레이저와 청바지가 있어도, 조금만 아이디어를 더해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