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CEO들이 2023년에 읽고 추천한 최고의 리더십 책 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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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탐색하는 것은 많은 CEO들에게 중요한 일입니다. 오늘은 이러한 맥락에서, 미국과 유럽의 주요 CEO들이 2023년에 읽고 추천한 최고의 리더십 도서들을 알아보겠습니다. 각국의 주요 CEO들은 포춘지의 요청에 따라, 이들은 자신들이 읽은 책들 중에서 영감을 주었던 것들을 공유해주었다고 하는데, 이들의 추천한 도서들은 최근에 출간된 픽션부터 수십 년 전의 고전적인 비즈니스 서적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하지만 이 책들은 각각의 방식으로 CEO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그들의 경영 스타일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들이 2023년에 읽고 추천한 리더십 책들은 2024년을 맞이하는 우리에게 어떤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을까요? 이 글에서는 2023년에 CEO들이 선택한 7권의 리더십 도서를 살펴보고, 이들이 현대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어떤 영감을 줄 수 있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일론 머스크

영국의 유명한 커피 체인인 그라인드의 CEO, 데이비드 아브라모비치가 추천한 책은 바로 월터 아이작슨의 ‘일론 머스크’입니다. 이 책은 세계적인 기업가이자 혁신가인 일론 머스크의 삶과 그의 비전을 탐구합니다. 아브라모비치는 이 책을 통해 머스크가 어떻게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지에 대해 깊이 있게 고찰했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 아브라모비치가 강조하는 포인트는 머스크의 복잡한 성격과 그의 비즈니스 철학입니다. 머스크는 상상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수많은 한계를 밀어붙이는 인물이라고 말하며, 그의 성공이 단순히 기술이나 비즈니스 전략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의 사명감과 이를 중심으로 한 결정 과정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합니다.

제가 배운 것은 무엇보다도 항상 사명에 집중하면서 모든 결정을 내려야 하며, 그 사명을 중심으로 팀과 목표를 구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브라모비치의 이 말은 리더십에 있어서 사명감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즉, 성공적인 리더는 명확한 사명과 비전을 가지고, 이를 중심으로 팀을 이끌고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책은 머스크의 인생 여정을 통해 리더십의 중요한 교훈을 전달합니다. 책 ‘일론 머스크’는 독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떤 리더십이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서 필요한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일론 머스크

2. 에어비앤비 스토리

클릭업의 CEO, 젭 에반스가 추천하는 리더십 관련 서적은 레이 갤러거의 ‘The Airbnb Story’입니다. 이 책은 에어비앤비의 공동 창립자 브라이언 체스키의 리더십 스타일과 그가 어떻게 이 혁신적인 기업을 성공으로 이끌었는지를 탐구합니다.

체스키는 자신의 경영진에게 항상 “리더는 디테일에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마이크로 매니지먼트로 오해되는 경우가 많지만, 체스키의 관점은 다릅니다. 사업에서 성공적인 리더는 디테일에 주목하는 리더라는 것이 그의 주장입니다. 마이크로 매니지먼트가 팀원들에게 단순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지시하는 것이라면, 디테일에 주목하는 리더십은 훌륭한 결정을 내리고 유용한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충분한 맥락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브라이언 체스키가 어떻게 디테일에 주목하면서도 팀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존중했는지를 보여줍니다. 그의 접근 방식은 경영진이 더 작고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게 하며, 팀은 더 적지만 영향력이 큰 프로젝트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에어비앤비는 지속적으로 혁신을 이루며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에어비앤비 스토리’는 리더십에 있어서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는 것이 어떻게 큰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이 책은 디테일에 주목하는 리더십이 어떻게 팀의 생산성과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지, 그리고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서 이러한 리더십이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에어비앤비 스토리

3. The Case for Good Jobs(국내 미번역)

퍼블리시스 사피엔트의 CEO, 바이젤 바즈가 추천한 책은 제인텝 톤의 ‘The Case for Good Jobs’입니다. 이 책은 저임금과 저참여 직업이 필요악이라는 일반적인 인식을 전복하며, 기업이 어떻게 직원들의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면서도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합니다.

바즈는 이 책에서 제시된 아이디어에 깊은 공감을 표현합니다.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비단 윤리적 책임만이 아니라,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적 결정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톤은 책에서 기업들이 직원들의 경험과 고객의 경험을 모두 개선하고, 이를 통해 비효율성과 프로세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설득력 있는 주장과 실용적인 로드맵을 제시합니다.

바즈는 고객사의 변화를 통해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을 하는 사람으로서, 더 나은 사업을 통해 상호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톤의 전제에 크게 공감합니다. 이 책은 기업이 직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어떻게 전체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개선할 수 있는지에 대한 근거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단순히 비즈니스 성과의 증대에 그치지 않고, 직원들의 만족도와 헌신을 높이며,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The Case for Good Jobs’는 기업 리더들에게 직원의 복지와 성과 간의 상호 의존성을 인식하고 이를 핵심 전략으로 채택할 것을 제안합니다. 이는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서 매우 중요한 교훈일 수 있습니다.

The Case for Good Jobs

4. 보랏빛 소가 온다

1레벨, 레이밴, 미소마를 고객사로 둔 PR 에이전시 이머지의 CEO, 에밀리 M. 오스틴이 추천하는 책은 세스 고딘의 ‘Purple Cow’입니다. 이 책은 전통적인 마케팅 방식에 도전하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을 제시합니다.

오스틴이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어 하는 부분은 헤어케어 브랜드 ‘헤드 앤 숄더’의 사례입니다. 이 브랜드의 영업 및 마케팅 팀은 매출을 두 배로 늘려야 하는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그들은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고객 기반을 빠르게 확장하기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고, 대신 기존 고객들이 제품을 더 자주 사용하도록 하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포장지 문구를 “헹구고 반복하세요”로 바꾸어 고객들이 제품을 두 배 빨리 사용하게 만들어, 결과적으로 매출도 두 배로 증가했습니다.

이 사례는 창의적인 사고와 혁신적인 접근이 기업의 성공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Purple Cow’는 기업들에게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창의적이고 기억에 남는 방식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끌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기업이 고객의 기대를 넘어서는 독특하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자신들을 표현할 때 비로소 시장에서 돋보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Purple Cow’는 마케팅 및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끊임없는 혁신과 창의적 사고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이 책은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어떻게 기업의 성장과 성공을 이끌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보랏빛 소가 온다

5. Gravitas(국내 미번역)

셋업의 CEO이자 리즈 위더스푼이 후원하는 비영리 멘토링 프로그램을 이끄는 들로레스 드뤼예 모튼이 추천하는 책은 리사 순의 ‘Gravitas’입니다. 이 책은 전형적인 리더십 서적이 아니라, 실용적이고 자기 발견에 초점을 맞춘 저작입니다.

모튼은 이 책을 통해 패션 사업가이자 전 맥킨지 앤 컴퍼니 컨설턴트였던 리사 순의 경험을 들여다보며 자신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이 책은 리더로서의 자신을 독특하게 만드는 요소에 초점을 맞추도록 도와줍니다. 순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 리더십의 깊이와 자기 인식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Gravitas’는 리더십이 단순히 지위나 권위에 관한 것이 아니라, 개인의 독특한 특성과 깊이 있는 자기 인식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책은 리더들에게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고, 그것을 자신만의 리더십 스타일로 발전시키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리더로서의 성장과 발전은 외부적 성과만큼이나 내면의 깊이와 자기 이해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이 책은 강조합니다.

‘Gravitas’는 비즈니스 리더, 특히 여성 리더들에게 자신만의 리더십 스타일을 찾고 개발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자기 발견과 자기 수용을 통해 더 강력하고 영향력 있는 리더가 될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합니다.

Gravitas

6. The Leader Who Had No Title(국내 미번역)

오이스터의 CEO, 토니 제이머스가 추천하는 책은 로빈 샤르마의 ‘The Leader Who Had No Title’입니다. 이 책은 전통적인 리더십 개념을 넘어서, 조직의 모든 수준에서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제이머스는 이 책을 통해 격동의 시대에 리더십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지적합니다. 세계가 불확실성의 시대를 겪으면서, 리더십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이 책은 모든 사람이 리더가 될 수 있으며, 그러기 위해 특별한 직위나 허가가 필요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힘든 시기일수록 훌륭한 리더가 탄생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리더십은 관계의 깊이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리더십이 없는 리더’는 리더십이 직위나 지위에 국한되지 않고, 개인의 성격과 행동, 그리고 영향력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책은 훌륭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교훈을 전달하며, 리더십 역량을 개발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은 통찰력과 영감을 제공합니다.

또한 이 책은 리더십이 어떻게 조직의 모든 수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개인이 어떻게 자신의 위치와 관계없이 영향력 있는 리더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리더십의 본질과 그것이 개인과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리더십이 없는 리더’는 필독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The Leader Who Had No Title

7. 판단의 버릇

부킹 홀딩스의 CEO 글렌 포겔이 추천하는 책은 마이클 모부신의 ‘Think Twice’입니다. 이 책은 리더들이 의사결정을 내릴 때 직관에만 의존하는 경향에 대해 도전하고, 더 깊은 사고와 분석을 통한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포겔은 이 책을 통해 얻은 영감을 나눕니다. 모부신은 직관만으로는 편견과 안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지적하며, 리더들이 보다 적극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와 방법론을 제안합니다. 그 중에서도 일지 작성, 사전 토론 주최 등이 포함되는데, 이러한 방법들은 리더들에게 문제가 빠르게 진화하고 발전함에 따라 단순히 가정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가능성을 미리 평가하는 것의 중요성을 상기시킵니다.

‘Think Twice’는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서 리더들이 직면하는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더 심도 깊게 생각하고, 분석적 접근을 취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합니다. 이 책은 리더들에게 직관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각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통해 더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내리는 방법을 제공합니다.

판단의 버릇

마치며

각국의 CEO들이 추천한 리더십에 관한 책들을 살펴보면서, 우리는 리더십이라는 주제가 얼마나 다양하고 깊이 있는 분야인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특히 CEO들이 추천한 7권의 책들은 각기 다른 관점과 경험을 통해 리더십의 본질을 탐구하며, 독자들에게 각각 독특한 통찰력과 영감을 제공합니다.

  • 엘론 머스크의 이야기에서는 사명에 집중하는 리더십의 중요성을 배웁니다.
  • 에어비앤비의 성공 비결에서는 디테일에 주목하는 리더십의 힘을 이해합니다.
  • 좋은 일자리를 위한 사례를 통해 직원의 복지가 비즈니스 성공에 기여할 수 있음을 알게 됩니다.
  • ‘Purple Cow’에서는 창의적인 마케팅이 기업의 성공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웁니다.
  • ‘Gravitas’는 개인의 독특함이 리더십에 어떻게 반영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 ‘The Leader Who Had No Title’은 리더십이 직위를 넘어서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 마지막으로 ‘Think Twice’는 직관적 결정 대신 심도 있는 사고의 중요성을 일깨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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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들은 리더십이 단순히 지위나 권력의 상징이 아니라, 개인의 성품, 통찰력, 창의성, 그리고 상황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 비롯되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또한, 리더십은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조직과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데 필수적인 요소임을 재확인시켜 줍니다.

이 7권의 책은 비즈니스 리더, 창업가, 그리고 리더십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필수적인 독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생각되며, 각 책은 리더십의 다양한 측면을 탐구함으로써, 독자들이 자신만의 리더십 스타일을 개발하고, 현대 비즈니스 세계의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참고 자료: Fortune, “The best books that CEOs read in 2023 from Airbnb’s success story to Elon Musk’s bi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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